“내 아이도 왕손처럼”…왕실 태교 수업 인기

입력 2014.09.19 (08:54) 수정 2014.09.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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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선시대 왕실에서 쓰던 태교법을 임신부들에게 가르쳐주는 태교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왕실에서는 어떤 태교를 했을지, 유동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느질에 열중해 있는 이들은 모두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입니다.

모양을 잡아 한땀 한땀 꼬매고 있는 건 배냇저고리입니다.

임신부가 손수 바느질을 했던 조선왕실의 전통대로 모든 과정을 직접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아 (임신 7개월) : "아이한테 좀 특별한 선물을 줄 수 있는 거 같고요. 아이가 처음 입는 옷을 기성품이 아닌 엄마가 직접 지어주는 것이니까..."

먹을 갈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서예 시간.

왕비들이 쓰던 옛 성현의 말씀 대신 아기에게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개성 있는 글씨로 담아보입니다.

강의실 밖은 궁궐.

왕과 왕비가 걸었을 경회루 옆 길은 그대로 산책로가 됩니다.

<인터뷰> 성유니 (임신 9개월) : "왕비들이 이렇게 길을 걸으면서 태교를 했을거라고 생각을 하니까 내 아이도 좀 더 특별하게 왕실의 자손처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문헌 등을 바탕으로 고증해낸 이 태교 수업에서는 태교 음식 만들기, 태교 음악 감상 등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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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이도 왕손처럼”…왕실 태교 수업 인기
    • 입력 2014-09-19 08:56:33
    • 수정2014-09-19 22: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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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선시대 왕실에서 쓰던 태교법을 임신부들에게 가르쳐주는 태교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왕실에서는 어떤 태교를 했을지, 유동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느질에 열중해 있는 이들은 모두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입니다.

모양을 잡아 한땀 한땀 꼬매고 있는 건 배냇저고리입니다.

임신부가 손수 바느질을 했던 조선왕실의 전통대로 모든 과정을 직접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아 (임신 7개월) : "아이한테 좀 특별한 선물을 줄 수 있는 거 같고요. 아이가 처음 입는 옷을 기성품이 아닌 엄마가 직접 지어주는 것이니까..."

먹을 갈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서예 시간.

왕비들이 쓰던 옛 성현의 말씀 대신 아기에게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개성 있는 글씨로 담아보입니다.

강의실 밖은 궁궐.

왕과 왕비가 걸었을 경회루 옆 길은 그대로 산책로가 됩니다.

<인터뷰> 성유니 (임신 9개월) : "왕비들이 이렇게 길을 걸으면서 태교를 했을거라고 생각을 하니까 내 아이도 좀 더 특별하게 왕실의 자손처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문헌 등을 바탕으로 고증해낸 이 태교 수업에서는 태교 음식 만들기, 태교 음악 감상 등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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