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회원국 모두 참가…인천AG ‘퍼펙트 대회’

입력 2014.09.20 (07:01) 수정 2014.09.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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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의 슬로건인데요.

이에 걸맞게 이번 대회엔 아시아올림픽 평의회 회원국 45개 나라가 모두 참가하는 이른바 퍼펙트 게임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특징과 의미를 이주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참가국은 모두 45개 나랍니다.

북한 뿐 아니라 분쟁중인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등 회원국 모두가 참가하는 이른바 퍼펙트 대회가 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또 소통과 화합, 배려의 대횝니다.

<인터뷰> 김재인(조직위원회 홍보본부장) : "참가한 모든 국가가 메달 하나씩은 꼭 따갈 수 있는 그런 진정한 의미의 퍼펙트 아시안게임이 실현되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아시안 게임은 사실상 한중일이 메달을 나누는 세 나라 잔치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부탄과 몰디브, 동티모르 같은 스포츠 약소국들은 아직까지 단 하나의 메달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이런 독식구조를 깨기 위해 조직위는 지난 8년 동안 11개 나라에 지도자와 장비를 전폭 지원해왔습니다.

덕분에 부탄은 첫 아시안 게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그엘 풉 : "감독님 덕분에 한국을 세번 오가며 복싱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제 자신을 증명하겠습니다."

최초의 탄소중립 대회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장을 승마 등의 경기장으로 조성해 친환경 대회로 치러집니다.

16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 9천8백여 명의 대표 선수들, 평화와 미래를 위한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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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개 회원국 모두 참가…인천AG ‘퍼펙트 대회’
    • 입력 2014-09-20 07:03:23
    • 수정2014-09-20 13: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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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의 슬로건인데요.

이에 걸맞게 이번 대회엔 아시아올림픽 평의회 회원국 45개 나라가 모두 참가하는 이른바 퍼펙트 게임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특징과 의미를 이주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참가국은 모두 45개 나랍니다.

북한 뿐 아니라 분쟁중인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등 회원국 모두가 참가하는 이른바 퍼펙트 대회가 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또 소통과 화합, 배려의 대횝니다.

<인터뷰> 김재인(조직위원회 홍보본부장) : "참가한 모든 국가가 메달 하나씩은 꼭 따갈 수 있는 그런 진정한 의미의 퍼펙트 아시안게임이 실현되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아시안 게임은 사실상 한중일이 메달을 나누는 세 나라 잔치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부탄과 몰디브, 동티모르 같은 스포츠 약소국들은 아직까지 단 하나의 메달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이런 독식구조를 깨기 위해 조직위는 지난 8년 동안 11개 나라에 지도자와 장비를 전폭 지원해왔습니다.

덕분에 부탄은 첫 아시안 게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그엘 풉 : "감독님 덕분에 한국을 세번 오가며 복싱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제 자신을 증명하겠습니다."

최초의 탄소중립 대회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장을 승마 등의 경기장으로 조성해 친환경 대회로 치러집니다.

16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 9천8백여 명의 대표 선수들, 평화와 미래를 위한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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