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초 영화·5초 광고…‘찰나’를 잡아라!

입력 2014.09.21 (21:30) 수정 2014.09.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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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초 분량의 영화 5초 짜리 광고.

과연 이런 것들이 가능할까요?

짧은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영화나 광고에서도 찰나를 잡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술 취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지만 틀렸다는 신호음만 돌아옵니다.

웃고, 화내고, 울고. 인형의 표정이 계속 바뀝니다.

영화제에 출품한 6초짜리 영화들입니다.

길이는 짧지만 와닿는 의미는 훨씬 명확합니다.

<인터뷰> 이웅(경기도 성남시) : "순식간에 확 지나가잖아요. 메시지가 딱 나오니까. 이런 걸 표현하는 거구나..."

짧아지는 건 영화뿐이 아닙니다.

<녹취> "뻥이요!!"

뻥튀기 할아버지의 외마디 함성과 환한 웃음.

5초짜리 광고입니다. 기존 TV 광고의 3분의 1 길이입니다.

이야기를 풀어가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

대신 강렬하고 압축된 표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지승용(광고기획자) : "짧은 시간 안에 뭔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걸 확실하게 전달하지 않으면 너무나 볼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 버린다는 얘기죠"

최근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도 대부분 30초 이하의 동영상만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화계에서는 심지어 1초짜리 영화를 기획하는 등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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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초 영화·5초 광고…‘찰나’를 잡아라!
    • 입력 2014-09-21 21:32:51
    • 수정2014-09-21 22: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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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초 분량의 영화 5초 짜리 광고.

과연 이런 것들이 가능할까요?

짧은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영화나 광고에서도 찰나를 잡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술 취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지만 틀렸다는 신호음만 돌아옵니다.

웃고, 화내고, 울고. 인형의 표정이 계속 바뀝니다.

영화제에 출품한 6초짜리 영화들입니다.

길이는 짧지만 와닿는 의미는 훨씬 명확합니다.

<인터뷰> 이웅(경기도 성남시) : "순식간에 확 지나가잖아요. 메시지가 딱 나오니까. 이런 걸 표현하는 거구나..."

짧아지는 건 영화뿐이 아닙니다.

<녹취> "뻥이요!!"

뻥튀기 할아버지의 외마디 함성과 환한 웃음.

5초짜리 광고입니다. 기존 TV 광고의 3분의 1 길이입니다.

이야기를 풀어가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

대신 강렬하고 압축된 표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지승용(광고기획자) : "짧은 시간 안에 뭔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걸 확실하게 전달하지 않으면 너무나 볼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 버린다는 얘기죠"

최근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도 대부분 30초 이하의 동영상만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화계에서는 심지어 1초짜리 영화를 기획하는 등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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