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어린이 감기 환자 급증…예방접종 필수

입력 2014.09.22 (09:51) 수정 2014.09.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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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교차가 커지면서 어린이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독감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열 증세로 보름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올해 5살의 여자 어린입니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가 해열제도 소용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장희정(인플루엔자 환자 보호자) : "해열제가 안들어서 다음날 제가 온 거예요.다른게 혹시 있나 해서 온 건데 열이 너무 계속 올라가고 림프샘이 많이 부었어요."

최근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어린이 감기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감기는 고열이나 기침, 콧물과 함께 잦은 설사를 동반하는데,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최근 발생한 어린이 감기 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인 독감 예방 접종 시작 전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숙자(소아과 전문의) : "단체생활을 하는 그런 연령대에 있는 아기들은 인플루엔자에 신경 쓰고 열이 잘 내리지 않는다면 인플루엔자를 한번 걱정해야 하지 않나..."

전문가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자주 손을 씻을 것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독감 예방 접종을 해 줄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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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 어린이 감기 환자 급증…예방접종 필수
    • 입력 2014-09-22 09:52:23
    • 수정2014-09-23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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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교차가 커지면서 어린이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독감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열 증세로 보름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올해 5살의 여자 어린입니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가 해열제도 소용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장희정(인플루엔자 환자 보호자) : "해열제가 안들어서 다음날 제가 온 거예요.다른게 혹시 있나 해서 온 건데 열이 너무 계속 올라가고 림프샘이 많이 부었어요."

최근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어린이 감기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감기는 고열이나 기침, 콧물과 함께 잦은 설사를 동반하는데,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최근 발생한 어린이 감기 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인 독감 예방 접종 시작 전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숙자(소아과 전문의) : "단체생활을 하는 그런 연령대에 있는 아기들은 인플루엔자에 신경 쓰고 열이 잘 내리지 않는다면 인플루엔자를 한번 걱정해야 하지 않나..."

전문가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자주 손을 씻을 것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독감 예방 접종을 해 줄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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