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남북 첫 결승 대결…‘정경미 웃었다’

입력 2014.09.22 (21:01) 수정 2014.09.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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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나흘째인 오늘, 우리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벌이면서 그동안 흘렸던 소중한 땀의 결과가 속속 메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도 여자 78킬로그램 이하 급에서 정경미 선수가 남북간 첫 결승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2회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정경미와 북한 설경의 여자유도 78kg이하급 결승전.

남북 유도의 이번 대회 첫 결승 맞대결에 관중들의 응원은 뜨거웠고, 열 일곱달 만에 다시 만난 두 선수도 조심스레 탐색전을 이어갔습니다.

승부는 체력에서 갈라졌습니다.

정경미는 예선을 치르며 체력이 떨어진 설경을 힘으로 몰아 부쳐,두차례 지도를 얻으며 맞수대결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2회연속 우승입니다.

<인터뷰> 정경미

정경미의 우승으로 한국 유도는 금메달 4개째를 획득했습니다.

준결승에서 탈골 부상을 입은 김은경은 응급처치만 받고 나와 동메달을 따냈고, 곽동한과 조구함, 김성민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한국 유도는 목표로 했던 개인전 금메달 5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내일 아시안 게임에 처음 도입된 남녀 단체전에서 김재범과 정다운, 김성연이 사상 첫 유도 2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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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남북 첫 결승 대결…‘정경미 웃었다’
    • 입력 2014-09-22 21:02:23
    • 수정2014-09-22 2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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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나흘째인 오늘, 우리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벌이면서 그동안 흘렸던 소중한 땀의 결과가 속속 메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도 여자 78킬로그램 이하 급에서 정경미 선수가 남북간 첫 결승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2회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정경미와 북한 설경의 여자유도 78kg이하급 결승전.

남북 유도의 이번 대회 첫 결승 맞대결에 관중들의 응원은 뜨거웠고, 열 일곱달 만에 다시 만난 두 선수도 조심스레 탐색전을 이어갔습니다.

승부는 체력에서 갈라졌습니다.

정경미는 예선을 치르며 체력이 떨어진 설경을 힘으로 몰아 부쳐,두차례 지도를 얻으며 맞수대결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2회연속 우승입니다.

<인터뷰> 정경미

정경미의 우승으로 한국 유도는 금메달 4개째를 획득했습니다.

준결승에서 탈골 부상을 입은 김은경은 응급처치만 받고 나와 동메달을 따냈고, 곽동한과 조구함, 김성민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한국 유도는 목표로 했던 개인전 금메달 5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내일 아시안 게임에 처음 도입된 남녀 단체전에서 김재범과 정다운, 김성연이 사상 첫 유도 2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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