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위협에 미-이란·헤즈볼라 전략적 연대 기류

입력 2014.09.23 (04:34) 수정 2014.09.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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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를 격퇴하고자 적대적 관계에 있었던 국가 또는 단체들의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IS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란의 협조를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미국과 헤즈볼라 간의 적대관계에도 IS의 레바논 진입 차단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측이 개별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실제 레바논 국경방어를 위해 미국이 헤즈볼라와 협력관계인 레바논군에 무기를 제공하는가 하면, 헤즈볼라가 미국과 레바논 정부 간에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IS의 자살폭탄 공격을 막은 적도 있다고 레바논 전문가들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공연히 축출을 추진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는 미국이 여전히 "협력불가"라며 철저히 선을 긋고 있어 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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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위협에 미-이란·헤즈볼라 전략적 연대 기류
    • 입력 2014-09-23 04:34:59
    • 수정2014-09-23 12:16:41
    국제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를 격퇴하고자 적대적 관계에 있었던 국가 또는 단체들의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IS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란의 협조를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미국과 헤즈볼라 간의 적대관계에도 IS의 레바논 진입 차단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측이 개별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실제 레바논 국경방어를 위해 미국이 헤즈볼라와 협력관계인 레바논군에 무기를 제공하는가 하면, 헤즈볼라가 미국과 레바논 정부 간에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IS의 자살폭탄 공격을 막은 적도 있다고 레바논 전문가들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공연히 축출을 추진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는 미국이 여전히 "협력불가"라며 철저히 선을 긋고 있어 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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