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첫 회동…‘국회 정상화·대화 재개’ 합의

입력 2014.09.23 (06:07) 수정 2014.09.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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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만나 원내대표간 협상 재개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꽉 막힌 정국을 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첫 여야 대표 간 회동은 상견례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시간은 짧았지만, 그간 대화가 단절됐던 터라 의미는 적지 않았습니다.

두 대표는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의회민주주의자로 존경받는 정치지도자로서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분입니다. 정치가 빨리 복원되는데 역할을 제대로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막힌 것을 뚫는 데에는 둘 다 전문가라고 저는 생각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때 지난 번에도 철도노조 문제도 앞장서서 뚫으셨고..."

두 대표는 일단 실무협상은 원내대표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이완구-박영선 여야 원내대표가 조만간 만나 다시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치권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 대신 특검 추천권에서 유족의 입장을 반영하는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해놓은 국회 본회의가 26일로 시한이 촉박한 만큼, 대표급, 원내대표급 투 트랙 대화채널이 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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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표 첫 회동…‘국회 정상화·대화 재개’ 합의
    • 입력 2014-09-23 06:08:50
    • 수정2014-09-23 08: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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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만나 원내대표간 협상 재개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꽉 막힌 정국을 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첫 여야 대표 간 회동은 상견례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시간은 짧았지만, 그간 대화가 단절됐던 터라 의미는 적지 않았습니다.

두 대표는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의회민주주의자로 존경받는 정치지도자로서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분입니다. 정치가 빨리 복원되는데 역할을 제대로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막힌 것을 뚫는 데에는 둘 다 전문가라고 저는 생각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때 지난 번에도 철도노조 문제도 앞장서서 뚫으셨고..."

두 대표는 일단 실무협상은 원내대표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이완구-박영선 여야 원내대표가 조만간 만나 다시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치권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 대신 특검 추천권에서 유족의 입장을 반영하는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해놓은 국회 본회의가 26일로 시한이 촉박한 만큼, 대표급, 원내대표급 투 트랙 대화채널이 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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