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서 백제 목곽 창고·철제 갑옷 등 출토

입력 2014.09.23 (09:44) 수정 2014.09.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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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공산성에서 목재로 만들어진 대형 창고와 철제 갑옷, 말 장식 등 백제시대 유물이 다량으로 발굴됐습니다.

가로와 세로가 3미터 안팎, 깊이가 2.6미터인 이 창고는 나무 판재를 기둥에 맞춰 만든 목곽 창고로 내부에서 철제 저울 추와 복숭아 씨 등이 발견됐습니다.

인근에서는 온전한 형태의 철제 갑옷과 옻칠이 된 말 갑옷, 깃대꽂이, 쇠칼 등 무기류도 발굴됐습니다.

 
<b><small> 웅진 도읍기 백제시대 왕성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공주 공산성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목곽고(木槨庫) 출토 나무망치와 복숭아씨를 비롯한 각종 유물. [사진=연합뉴스]</small></b>
 
발굴을 맡은 공주대박물관 측은 목곽 창고의 경우 저장시설이나 우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고, 갑옷 등의 무기류는 백제 멸망기 나·당 연합군과의 전쟁 상황을 추론할 수 있는 유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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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공산성서 백제 목곽 창고·철제 갑옷 등 출토
    • 입력 2014-09-23 09:44:27
    • 수정2014-09-23 15:57:41
    문화
충남 공주 공산성에서 목재로 만들어진 대형 창고와 철제 갑옷, 말 장식 등 백제시대 유물이 다량으로 발굴됐습니다.

가로와 세로가 3미터 안팎, 깊이가 2.6미터인 이 창고는 나무 판재를 기둥에 맞춰 만든 목곽 창고로 내부에서 철제 저울 추와 복숭아 씨 등이 발견됐습니다.

인근에서는 온전한 형태의 철제 갑옷과 옻칠이 된 말 갑옷, 깃대꽂이, 쇠칼 등 무기류도 발굴됐습니다.

 
<b><small> 웅진 도읍기 백제시대 왕성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공주 공산성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목곽고(木槨庫) 출토 나무망치와 복숭아씨를 비롯한 각종 유물. [사진=연합뉴스]</small></b>
 
발굴을 맡은 공주대박물관 측은 목곽 창고의 경우 저장시설이나 우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고, 갑옷 등의 무기류는 백제 멸망기 나·당 연합군과의 전쟁 상황을 추론할 수 있는 유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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