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대리운전을 이용할 때마다 요금의 일정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대리운전 업체가 등장했다.
'착한콜'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업체는 지난 1일 '운전기사와 사회가 더불어 사는 공존기업'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
대리운전 업계에서 종사하던 10여명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로 고객이 대리 기사를 부를 때마다 요금에서 500원을 기부액으로 적립한다.
노무현 재단, 대한적십자사,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동아대 민주동문회 등 7곳과 기부 제휴를 맺었다.
고객이 이 단체들 가운데 원하는 곳에 기부금을 내달라고 지정하면 된다.
고객이 단체를 지정하지 않으면 복지법인 '우리마을'이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하는 '어린이 희망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기부금의 액수와 지급 내역은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경영진'의 몫에서 공제한다.
기부를 통해 대리운전 기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착한 소비 기업으로 인식돼 고객이 더 많이 '착한콜'을 이용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진수진 착한콜 대표이사는 "대리운전 기사님들이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 사고로 말미암은 사회적 비용이 줄어드는 등 공을 세우고 있지만, 대리운전 기사를 정당한 직업군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 주변의 인식"이라면서 "대리운전을 통한 이런 기부활동이 인식의 변화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해 '착한콜'을 출범했다"고 말했다.
착한콜의 목표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하루 평균 콜수(대리운전 요청건수)인 4만 5천∼5만 건 가운데 1만 건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루평균 기부액도 500만원 정도가 된다.
착한콜과 기부금 제휴를 맺은 복지법인 '우리마을'의 박민성 사무처장은 "착한콜이 추구하는 기부방식이 '착한 소비'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제휴했다"고 말했다.
착한콜 호출번호는 ☎1800-9988(부산), ☎1800-8988(울산), ☎1800-9888(경남)이다.
'착한콜'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업체는 지난 1일 '운전기사와 사회가 더불어 사는 공존기업'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
대리운전 업계에서 종사하던 10여명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로 고객이 대리 기사를 부를 때마다 요금에서 500원을 기부액으로 적립한다.
노무현 재단, 대한적십자사,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동아대 민주동문회 등 7곳과 기부 제휴를 맺었다.
고객이 이 단체들 가운데 원하는 곳에 기부금을 내달라고 지정하면 된다.
고객이 단체를 지정하지 않으면 복지법인 '우리마을'이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하는 '어린이 희망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기부금의 액수와 지급 내역은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경영진'의 몫에서 공제한다.
기부를 통해 대리운전 기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착한 소비 기업으로 인식돼 고객이 더 많이 '착한콜'을 이용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진수진 착한콜 대표이사는 "대리운전 기사님들이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 사고로 말미암은 사회적 비용이 줄어드는 등 공을 세우고 있지만, 대리운전 기사를 정당한 직업군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 주변의 인식"이라면서 "대리운전을 통한 이런 기부활동이 인식의 변화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해 '착한콜'을 출범했다"고 말했다.
착한콜의 목표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하루 평균 콜수(대리운전 요청건수)인 4만 5천∼5만 건 가운데 1만 건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루평균 기부액도 500만원 정도가 된다.
착한콜과 기부금 제휴를 맺은 복지법인 '우리마을'의 박민성 사무처장은 "착한콜이 추구하는 기부방식이 '착한 소비'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제휴했다"고 말했다.
착한콜 호출번호는 ☎1800-9988(부산), ☎1800-8988(울산), ☎1800-9888(경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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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운전 부를 때마다 기부…‘착한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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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3 14:15:51
고객이 대리운전을 이용할 때마다 요금의 일정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대리운전 업체가 등장했다.
'착한콜'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업체는 지난 1일 '운전기사와 사회가 더불어 사는 공존기업'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
대리운전 업계에서 종사하던 10여명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로 고객이 대리 기사를 부를 때마다 요금에서 500원을 기부액으로 적립한다.
노무현 재단, 대한적십자사,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동아대 민주동문회 등 7곳과 기부 제휴를 맺었다.
고객이 이 단체들 가운데 원하는 곳에 기부금을 내달라고 지정하면 된다.
고객이 단체를 지정하지 않으면 복지법인 '우리마을'이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하는 '어린이 희망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기부금의 액수와 지급 내역은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경영진'의 몫에서 공제한다.
기부를 통해 대리운전 기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착한 소비 기업으로 인식돼 고객이 더 많이 '착한콜'을 이용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진수진 착한콜 대표이사는 "대리운전 기사님들이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 사고로 말미암은 사회적 비용이 줄어드는 등 공을 세우고 있지만, 대리운전 기사를 정당한 직업군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 주변의 인식"이라면서 "대리운전을 통한 이런 기부활동이 인식의 변화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해 '착한콜'을 출범했다"고 말했다.
착한콜의 목표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하루 평균 콜수(대리운전 요청건수)인 4만 5천∼5만 건 가운데 1만 건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루평균 기부액도 500만원 정도가 된다.
착한콜과 기부금 제휴를 맺은 복지법인 '우리마을'의 박민성 사무처장은 "착한콜이 추구하는 기부방식이 '착한 소비'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제휴했다"고 말했다.
착한콜 호출번호는 ☎1800-9988(부산), ☎1800-8988(울산), ☎1800-9888(경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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