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해 조업 중국어선 나포…4200만원 벌금

입력 2014.09.23 (16:26) 수정 2014.09.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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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한 뒤 벌금을 부과하고 선원을 풀어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 밤, 서해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다련의 '랴오와위 55090' 선박을 북한 해경이 나포해 25만 위안, 우리돈 4천 2백여 만원을 부과하고 선원만 풀어줬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중국 외교부는 주중 북한 대사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현재 북한 외교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선원 6명은 구타를 당해 상처를 입고 갖고 있던 돈을 모두 빼앗긴 채 지난 17일 밤 귀환했지만 선박은 아직도 억류돼 있다고 신문은 전해졌습니다.

중국 선주는 선원들이 북한 해역에 진입하지 않았고, 중국 해역에서 정상적인 조업을 하다 북한 해역으로 강제로 끌려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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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서해 조업 중국어선 나포…4200만원 벌금
    • 입력 2014-09-23 16:26:33
    • 수정2014-09-23 16:28:50
    국제
북한이 서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한 뒤 벌금을 부과하고 선원을 풀어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 밤, 서해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다련의 '랴오와위 55090' 선박을 북한 해경이 나포해 25만 위안, 우리돈 4천 2백여 만원을 부과하고 선원만 풀어줬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중국 외교부는 주중 북한 대사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현재 북한 외교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선원 6명은 구타를 당해 상처를 입고 갖고 있던 돈을 모두 빼앗긴 채 지난 17일 밤 귀환했지만 선박은 아직도 억류돼 있다고 신문은 전해졌습니다.

중국 선주는 선원들이 북한 해역에 진입하지 않았고, 중국 해역에서 정상적인 조업을 하다 북한 해역으로 강제로 끌려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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