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첫 고위급 회의…외교 격돌 예상

입력 2014.09.23 (21:13) 수정 2014.09.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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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총회가 진행중인 뉴욕에서, 이 시각 북한인권문제를 다루는 고위급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정면 대응을 예고해 외교적 격돌이 예상됩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회의는 북한인권에 대한 첫 다자간 장관급회읩니다.

미국 주도로 마련됐고 회의 주재도 케리 미 국무장관이 합니다.

회의에선 북한내 인권침해를 범죄로 규정한 지난 2월 유엔인권보고서를 재확인합니다.

한미일 등 참가국들은 북한의 태도변화도 촉구합니다.

회의 결과는 유엔총회에서 강도높은 북한 인권 결의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정면돌파 태세입니다.

이달 초 자체인권보고서를 낸데 이어 오늘 회의에 자신들도 참가해 직접 반박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자성남(유엔주재 북한대사) : "만약 미국측이 우리 문젤 진짜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경우에는 우리 참가 제의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북한외무상으로 15년만에 유엔을 찾은 리수용 외무상도 오는 토요일 총회 연설에서 인권 시비는 북한을 압박하는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유엔 외교가는 전망합니다

인권 회의를 주최한 미국측은 인권상황을 개선할 의사가 없는 북한이 오늘 회의에 참가하겠다는 것은 선전공세일뿐이라며 북한측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북한인권회의장 앞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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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권’ 첫 고위급 회의…외교 격돌 예상
    • 입력 2014-09-23 21:14:24
    • 수정2014-09-23 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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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총회가 진행중인 뉴욕에서, 이 시각 북한인권문제를 다루는 고위급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정면 대응을 예고해 외교적 격돌이 예상됩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회의는 북한인권에 대한 첫 다자간 장관급회읩니다.

미국 주도로 마련됐고 회의 주재도 케리 미 국무장관이 합니다.

회의에선 북한내 인권침해를 범죄로 규정한 지난 2월 유엔인권보고서를 재확인합니다.

한미일 등 참가국들은 북한의 태도변화도 촉구합니다.

회의 결과는 유엔총회에서 강도높은 북한 인권 결의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정면돌파 태세입니다.

이달 초 자체인권보고서를 낸데 이어 오늘 회의에 자신들도 참가해 직접 반박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자성남(유엔주재 북한대사) : "만약 미국측이 우리 문젤 진짜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경우에는 우리 참가 제의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북한외무상으로 15년만에 유엔을 찾은 리수용 외무상도 오는 토요일 총회 연설에서 인권 시비는 북한을 압박하는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유엔 외교가는 전망합니다

인권 회의를 주최한 미국측은 인권상황을 개선할 의사가 없는 북한이 오늘 회의에 참가하겠다는 것은 선전공세일뿐이라며 북한측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북한인권회의장 앞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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