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리아 IS 공습…아랍 국가들도 협조

입력 2014.09.23 (23:07) 수정 2014.09.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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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이라크 반군인 이슬람 국가 즉 IS에 대한 공습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첫 공급 목표는 IS 근거지로 추정되는 시리압니다.

이 공습에는 아랍 국가들도 협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군 함정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고, 전투기와 폭격기가 시리아를 향해 일제히 발진합니다.

홍해와 페르시아만에서 치솟은 미사일과 전투기는, 이슬람 국가 IS가 수도로 자처해 온 북부 라카 지역과 최대 유전 지역인 동부의 데이르에조르 주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군 사령부와 보급시설, 훈련 캠프 등에 90분간 집중된 첫 공습에서 IS 조직원 20여 명이 숨지고 50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을 천명한 지 10여 일 만에 전격적으로 단행된 겁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지난 10일 연설) :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 내 IS에 대한 군사 행동도 주저않겠다."

IS 격퇴를 위한 국제 연합 전선에 50여 개 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첫날 공습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요르단, 바레인 등 아랍 국가들이 동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로 중동 전선을 확대한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국제 사회의 참여 확대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공습 직후부터 IS는 국제 사회에 대한 보복 위협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제한적 공습의 실효성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상군 투입 논란은 미국 내에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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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23 23:08:35
    • 수정2014-09-24 0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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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라크 반군인 이슬람 국가 즉 IS에 대한 공습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첫 공급 목표는 IS 근거지로 추정되는 시리압니다.

이 공습에는 아랍 국가들도 협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군 함정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고, 전투기와 폭격기가 시리아를 향해 일제히 발진합니다.

홍해와 페르시아만에서 치솟은 미사일과 전투기는, 이슬람 국가 IS가 수도로 자처해 온 북부 라카 지역과 최대 유전 지역인 동부의 데이르에조르 주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군 사령부와 보급시설, 훈련 캠프 등에 90분간 집중된 첫 공습에서 IS 조직원 20여 명이 숨지고 50여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을 천명한 지 10여 일 만에 전격적으로 단행된 겁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지난 10일 연설) :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 내 IS에 대한 군사 행동도 주저않겠다."

IS 격퇴를 위한 국제 연합 전선에 50여 개 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첫날 공습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요르단, 바레인 등 아랍 국가들이 동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로 중동 전선을 확대한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국제 사회의 참여 확대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공습 직후부터 IS는 국제 사회에 대한 보복 위협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제한적 공습의 실효성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상군 투입 논란은 미국 내에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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