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대인지뢰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겠다”

입력 2014.09.24 (06:39) 수정 2014.09.24 (0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대인 지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천명했습니다.

한반도는 특별한 상황인 만큼 예외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명 살상용 대인 지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미국 정부 방침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대인 지뢰는 생산하거나 사용하지도 구매하지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인도적이라는 시민 사회 등의 요청을 받아들인 결정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반도는 특수 상황인 만큼 예외로 한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을 방어하는 데 필요하지 않은 지뢰들은 적극적으로 파기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한미외무장관회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은 윤병세 장관에게 대인지뢰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의 대인지뢰를 최종 관장하는 미 국방부도 지뢰 사용 중단 방침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한미양국간에는 대인지뢰를 줄이면서도 대북 억지력을 높이는 방안을 놓고 상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정부 “대인지뢰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겠다”
    • 입력 2014-09-24 06:40:30
    • 수정2014-09-24 08:03: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대인 지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천명했습니다.

한반도는 특별한 상황인 만큼 예외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명 살상용 대인 지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미국 정부 방침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대인 지뢰는 생산하거나 사용하지도 구매하지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인도적이라는 시민 사회 등의 요청을 받아들인 결정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반도는 특수 상황인 만큼 예외로 한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을 방어하는 데 필요하지 않은 지뢰들은 적극적으로 파기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한미외무장관회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은 윤병세 장관에게 대인지뢰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의 대인지뢰를 최종 관장하는 미 국방부도 지뢰 사용 중단 방침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한미양국간에는 대인지뢰를 줄이면서도 대북 억지력을 높이는 방안을 놓고 상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