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길…‘왕의 오솔길’

입력 2014.09.24 (06:47) 수정 2014.09.24 (0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폐쇄된 지 15년 만인 내년에 다시 대중에게 공개되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길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안전로프에 몸을 의지한 등반객들이 좁고 위태로운 철골 콘크리트길을 걸어가는데요.

한 걸음만 잘못 디디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는 이 길은 스페인 남부에 있는 '왕의 오솔길'입니다.

원래는 1905년 근처 협곡의 수력 발전소 건설 노동자들이 물자 수송용으로 만든 임시 통로였는데요.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가 댐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 길을 건넌 뒤 왕의 오솔길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런 낭만적인 이름과 달리 이곳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르자, 스페인 당국은 지난 2000년, 이 길을 폐쇄했는데요.

하지만, 그 후로도 위험천만한 스릴을 즐기는 일부 모험가들이 이 길을 찾아왔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유명세까지 타게 되자, 스페인 당국은 왕의 오솔길을 안전하게 재단장한 뒤, 내년에 다시 일반인에게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길…‘왕의 오솔길’
    • 입력 2014-09-24 06:48:08
    • 수정2014-09-24 07:25: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폐쇄된 지 15년 만인 내년에 다시 대중에게 공개되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길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안전로프에 몸을 의지한 등반객들이 좁고 위태로운 철골 콘크리트길을 걸어가는데요.

한 걸음만 잘못 디디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는 이 길은 스페인 남부에 있는 '왕의 오솔길'입니다.

원래는 1905년 근처 협곡의 수력 발전소 건설 노동자들이 물자 수송용으로 만든 임시 통로였는데요.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가 댐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 길을 건넌 뒤 왕의 오솔길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런 낭만적인 이름과 달리 이곳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르자, 스페인 당국은 지난 2000년, 이 길을 폐쇄했는데요.

하지만, 그 후로도 위험천만한 스릴을 즐기는 일부 모험가들이 이 길을 찾아왔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유명세까지 타게 되자, 스페인 당국은 왕의 오솔길을 안전하게 재단장한 뒤, 내년에 다시 일반인에게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