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장애인 대상 성범죄 4년새 약 3배 증가”

입력 2014.09.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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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간 장애인 대상 성범죄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경찰청으로 받은 자료를 보면 장애인 대상 성범죄는 2009년 293건에서 지난해 852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도 606건이 발생해 연말이 되면 지난해 수치를 웃돌 걸로 예상됩니다.

가해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75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653명, 646명, 20세 이하 가해자는 373명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2011년, 장애인에 대한 성범죄의 공소 시효를 없애는 이른바 '도가니법'이 개정됐지만 유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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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기 “장애인 대상 성범죄 4년새 약 3배 증가”
    • 입력 2014-09-24 07:21:47
    정치
지난 4년 간 장애인 대상 성범죄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경찰청으로 받은 자료를 보면 장애인 대상 성범죄는 2009년 293건에서 지난해 852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도 606건이 발생해 연말이 되면 지난해 수치를 웃돌 걸로 예상됩니다. 가해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75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653명, 646명, 20세 이하 가해자는 373명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2011년, 장애인에 대한 성범죄의 공소 시효를 없애는 이른바 '도가니법'이 개정됐지만 유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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