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거워” 영·유아 압력밥솥 화상 주의보
입력 2014.09.24 (08:53)
수정 2014.09.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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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밥지으실 때 전기압력밥솥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만 6살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압력밥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수증기 등에 화상을 입는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라고 합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제 막 돌이 지난 여자 아이.
한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압력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 손을 데인겁니다.
<녹취> 피해 아이 어머니 : "의자에 올라가서 김 나오는 데를 이렇게 잡고 있었어요. 그 상태에서 뜨거울 때까지 있다가 아프면 그때서야 우는 거니까 짚고 울고만 있는 거예요."
이 2살짜리 남자아이도 조리중인 압력밥솥을 잡아당겼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김도희(피해 아이 어머니) : "잠깐 다른 일 한다고 돌아선 사이에 와서 뒤꿈치를 들어서 손잡이를 손끝으로 잡아 끌어내린거예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최근 3년 동안 압력밥솥으로 인한 화상사고 피해자의 53%가 만 6살 이하 영유아였습니다.
<인터뷰> 허준(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화상외과) : "아기들은 피부가 굉장히 연약하기 때문에 어른과 같은 온도에 다쳐도 상대적으로 흉터를 남길 수 있는 깊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스보다는 전기 압력밥솥의 피해가 훨씬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아이들의 손이 갈 수 있는 위치, 방이라든지, 거실, 주방에 놓고 요리를 하다보니까 영유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흐르는 물에 30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혀준 뒤 깨끗한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싸 인근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요즘 밥지으실 때 전기압력밥솥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만 6살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압력밥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수증기 등에 화상을 입는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라고 합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제 막 돌이 지난 여자 아이.
한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압력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 손을 데인겁니다.
<녹취> 피해 아이 어머니 : "의자에 올라가서 김 나오는 데를 이렇게 잡고 있었어요. 그 상태에서 뜨거울 때까지 있다가 아프면 그때서야 우는 거니까 짚고 울고만 있는 거예요."
이 2살짜리 남자아이도 조리중인 압력밥솥을 잡아당겼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김도희(피해 아이 어머니) : "잠깐 다른 일 한다고 돌아선 사이에 와서 뒤꿈치를 들어서 손잡이를 손끝으로 잡아 끌어내린거예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최근 3년 동안 압력밥솥으로 인한 화상사고 피해자의 53%가 만 6살 이하 영유아였습니다.
<인터뷰> 허준(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화상외과) : "아기들은 피부가 굉장히 연약하기 때문에 어른과 같은 온도에 다쳐도 상대적으로 흉터를 남길 수 있는 깊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스보다는 전기 압력밥솥의 피해가 훨씬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아이들의 손이 갈 수 있는 위치, 방이라든지, 거실, 주방에 놓고 요리를 하다보니까 영유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흐르는 물에 30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혀준 뒤 깨끗한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싸 인근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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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뜨거워” 영·유아 압력밥솥 화상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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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9-24 09: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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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지으실 때 전기압력밥솥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만 6살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압력밥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수증기 등에 화상을 입는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라고 합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제 막 돌이 지난 여자 아이.
한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압력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 손을 데인겁니다.
<녹취> 피해 아이 어머니 : "의자에 올라가서 김 나오는 데를 이렇게 잡고 있었어요. 그 상태에서 뜨거울 때까지 있다가 아프면 그때서야 우는 거니까 짚고 울고만 있는 거예요."
이 2살짜리 남자아이도 조리중인 압력밥솥을 잡아당겼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김도희(피해 아이 어머니) : "잠깐 다른 일 한다고 돌아선 사이에 와서 뒤꿈치를 들어서 손잡이를 손끝으로 잡아 끌어내린거예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최근 3년 동안 압력밥솥으로 인한 화상사고 피해자의 53%가 만 6살 이하 영유아였습니다.
<인터뷰> 허준(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화상외과) : "아기들은 피부가 굉장히 연약하기 때문에 어른과 같은 온도에 다쳐도 상대적으로 흉터를 남길 수 있는 깊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스보다는 전기 압력밥솥의 피해가 훨씬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아이들의 손이 갈 수 있는 위치, 방이라든지, 거실, 주방에 놓고 요리를 하다보니까 영유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흐르는 물에 30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혀준 뒤 깨끗한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싸 인근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요즘 밥지으실 때 전기압력밥솥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만 6살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압력밥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수증기 등에 화상을 입는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라고 합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제 막 돌이 지난 여자 아이.
한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압력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 손을 데인겁니다.
<녹취> 피해 아이 어머니 : "의자에 올라가서 김 나오는 데를 이렇게 잡고 있었어요. 그 상태에서 뜨거울 때까지 있다가 아프면 그때서야 우는 거니까 짚고 울고만 있는 거예요."
이 2살짜리 남자아이도 조리중인 압력밥솥을 잡아당겼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김도희(피해 아이 어머니) : "잠깐 다른 일 한다고 돌아선 사이에 와서 뒤꿈치를 들어서 손잡이를 손끝으로 잡아 끌어내린거예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최근 3년 동안 압력밥솥으로 인한 화상사고 피해자의 53%가 만 6살 이하 영유아였습니다.
<인터뷰> 허준(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화상외과) : "아기들은 피부가 굉장히 연약하기 때문에 어른과 같은 온도에 다쳐도 상대적으로 흉터를 남길 수 있는 깊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스보다는 전기 압력밥솥의 피해가 훨씬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아이들의 손이 갈 수 있는 위치, 방이라든지, 거실, 주방에 놓고 요리를 하다보니까 영유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흐르는 물에 30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혀준 뒤 깨끗한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싸 인근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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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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