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손상시 뇌수막 재구축 관여 단백질 규명”
입력 2014.09.24 (10:49)
수정 2014.09.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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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손상됐을 때 뇌수막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습니다.
서울대 약대 김규원 교수팀은 손상된 뇌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암 억제 단백질로 알려진 AKAP12(에이캡12)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뇌 손상에 따라 혈관이 손상돼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면 뇌수막 세포에서 AKAP12 생성이 감소하고, 이 영향으로 뇌수막 세포가 손상 부위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좀더 흐르면 저산소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주변 혈관에서 새로운 혈관이 뻗어나오면서 뇌수막을 다시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뇌수막은 추가적인 신경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뇌 손상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내용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서울대 약대 김규원 교수팀은 손상된 뇌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암 억제 단백질로 알려진 AKAP12(에이캡12)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뇌 손상에 따라 혈관이 손상돼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면 뇌수막 세포에서 AKAP12 생성이 감소하고, 이 영향으로 뇌수막 세포가 손상 부위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좀더 흐르면 저산소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주변 혈관에서 새로운 혈관이 뻗어나오면서 뇌수막을 다시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뇌수막은 추가적인 신경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뇌 손상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내용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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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손상시 뇌수막 재구축 관여 단백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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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4 10:49:02
- 수정2014-09-24 10:50:15
뇌가 손상됐을 때 뇌수막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습니다.
서울대 약대 김규원 교수팀은 손상된 뇌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암 억제 단백질로 알려진 AKAP12(에이캡12)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뇌 손상에 따라 혈관이 손상돼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면 뇌수막 세포에서 AKAP12 생성이 감소하고, 이 영향으로 뇌수막 세포가 손상 부위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좀더 흐르면 저산소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주변 혈관에서 새로운 혈관이 뻗어나오면서 뇌수막을 다시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뇌수막은 추가적인 신경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뇌 손상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내용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서울대 약대 김규원 교수팀은 손상된 뇌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암 억제 단백질로 알려진 AKAP12(에이캡12)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뇌 손상에 따라 혈관이 손상돼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면 뇌수막 세포에서 AKAP12 생성이 감소하고, 이 영향으로 뇌수막 세포가 손상 부위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좀더 흐르면 저산소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주변 혈관에서 새로운 혈관이 뻗어나오면서 뇌수막을 다시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뇌수막은 추가적인 신경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뇌 손상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내용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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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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