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멈춘 고리원전 2호기 재가동 승인

입력 2014.09.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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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집중호우로 운행을 멈춘 고리 원전 2호기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원안위는 지난달 25일 시간 당 134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순환수 펌프 제어기가 침수돼 수동 정지시켰던 고리 2호기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점검을 마쳐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다른 원전과 달리 고리 2호기는 순환수 펌프실로 통하는 케이블 관통부가 밀봉되지 않아 빗물이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순환수 펌프는 원전의 터빈을 돌리고 난 수증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바닷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번 집중 호우로 순환수펌프실 외에 터빈건물 지하층과 격납건물 지붕 외부 배관에도 물이 샜지만, 원전의 운전이나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순환수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침수 재발방지를 위해 순환수펌프실 등 모든 건물의 관통부에 대한 밀봉조치를 한 것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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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로 멈춘 고리원전 2호기 재가동 승인
    • 입력 2014-09-24 10:49:17
    경제
지난달 집중호우로 운행을 멈춘 고리 원전 2호기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원안위는 지난달 25일 시간 당 134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순환수 펌프 제어기가 침수돼 수동 정지시켰던 고리 2호기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점검을 마쳐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다른 원전과 달리 고리 2호기는 순환수 펌프실로 통하는 케이블 관통부가 밀봉되지 않아 빗물이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순환수 펌프는 원전의 터빈을 돌리고 난 수증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바닷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번 집중 호우로 순환수펌프실 외에 터빈건물 지하층과 격납건물 지붕 외부 배관에도 물이 샜지만, 원전의 운전이나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순환수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침수 재발방지를 위해 순환수펌프실 등 모든 건물의 관통부에 대한 밀봉조치를 한 것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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