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 단체전, 12년만 ‘금빛 스매싱’

입력 2014.09.24 (12:05) 수정 2014.09.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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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유도 단체전에서는 우리 남자 대표팀이 초대 우승팀이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에서 격돌한 대표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예상 밖의 선전을 이어갑니다.

첫 단식 주자로 나선 손완호가 날카로운 공격으로 중국의 천룽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간판 스타 이용대와 유연성이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중국을 압도했습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묘기 샷을 연이어 선보이며 중국 조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만리장성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단식 선수로 꼽히는 린단에게 단식에서 패했고, 이어진 4번째 복식에서도 김기정-김사랑 조가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대표팀에 복귀한 단식 에이스 이현일이 중국의 가오후안을 물리치고 3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5시간 넘는 대혈투 끝의 승리였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일

남자 유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유도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재범은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에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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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남 단체전, 12년만 ‘금빛 스매싱’
    • 입력 2014-09-24 12:06:21
    • 수정2014-09-24 12:54:09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유도 단체전에서는 우리 남자 대표팀이 초대 우승팀이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에서 격돌한 대표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예상 밖의 선전을 이어갑니다.

첫 단식 주자로 나선 손완호가 날카로운 공격으로 중국의 천룽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간판 스타 이용대와 유연성이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중국을 압도했습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묘기 샷을 연이어 선보이며 중국 조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만리장성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단식 선수로 꼽히는 린단에게 단식에서 패했고, 이어진 4번째 복식에서도 김기정-김사랑 조가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대표팀에 복귀한 단식 에이스 이현일이 중국의 가오후안을 물리치고 3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5시간 넘는 대혈투 끝의 승리였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일

남자 유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유도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재범은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에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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