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0세 이상 장년층 ‘퇴직 준비’ 돕는다

입력 2014.09.24 (12:11) 수정 2014.09.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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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장년층의 고용안정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장년층이 미리 퇴직을 대비하도록 하고, 자영업자에게는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추진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50살 이상 장년층이 재직 기간에 미리 퇴직을 대비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장년층이 별다른 준비없이 퇴직했다가 자영업에 몰려들게 되고 결국 지나친 경쟁으로 폐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 고용보험에 가입한 50살 근로자를 대상으로 경력 진단과 노후 설계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주가 퇴직 예정자에게 취업 알선 등 전직 지원을 할 경우 1인당 백만원을 지원하고, 300인 이상 기업은 전직 지원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창업과 성장, 퇴로 등 단계별로 지원대책이 추진됩니다.

창업단계에서는 유망업종 중심으로 창업교육과 자금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사관학교도 5곳 신설됩니다.

성장단계에서는 소상공인이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5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투입되고 20건의 규제도 완화됩니다.

이와함께 상인들의 주도로 낙후된 구도심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상권관리제도도 도입됩니다.

특히 임차인이 부당하게 상가 권리금을 뺏기거나 계약을 해지 당하는 걸 막기로 했습니다.

건물주가 바뀌더라도 모든 임차인들이 기존 계약을 5년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국비를 지원해 도심과 상업지역에 주차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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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50세 이상 장년층 ‘퇴직 준비’ 돕는다
    • 입력 2014-09-24 12:14:55
    • 수정2014-09-24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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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장년층의 고용안정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장년층이 미리 퇴직을 대비하도록 하고, 자영업자에게는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추진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50살 이상 장년층이 재직 기간에 미리 퇴직을 대비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장년층이 별다른 준비없이 퇴직했다가 자영업에 몰려들게 되고 결국 지나친 경쟁으로 폐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 고용보험에 가입한 50살 근로자를 대상으로 경력 진단과 노후 설계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주가 퇴직 예정자에게 취업 알선 등 전직 지원을 할 경우 1인당 백만원을 지원하고, 300인 이상 기업은 전직 지원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창업과 성장, 퇴로 등 단계별로 지원대책이 추진됩니다.

창업단계에서는 유망업종 중심으로 창업교육과 자금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사관학교도 5곳 신설됩니다.

성장단계에서는 소상공인이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5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투입되고 20건의 규제도 완화됩니다.

이와함께 상인들의 주도로 낙후된 구도심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상권관리제도도 도입됩니다.

특히 임차인이 부당하게 상가 권리금을 뺏기거나 계약을 해지 당하는 걸 막기로 했습니다.

건물주가 바뀌더라도 모든 임차인들이 기존 계약을 5년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국비를 지원해 도심과 상업지역에 주차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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