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유인 성폭행 혐의’ 대학생 긴급 체포

<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대학생이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 중에 초등학생을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유인해 성폭행 한 혐의로 20대 대학생이 긴급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0살 최 모 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어제 새벽 2시 반쯤 서울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12살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을 정도로 많이 다쳤다며, 최 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건물 옥상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강원도 속초시의 한 수련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청소년 수련원이 한 달전부터 비어있다는 건물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