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62% 줄어…선선한 여름 덕

입력 2014.09.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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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여름이 큰 무더위 없이 지나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온열질환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 진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5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열질환은 열 탈진, 열사병, 열 경련, 열 실신, 열 부종 등입니다.

이 같은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환자 1천195명보다 62% 적은 것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14명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올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된 환자는 1명입니다.

이처럼 올해 더위에 따른 건강 피해가 적은 것은 폭염 원인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데다 나크리·할롱 등 태풍까지 한반도 주변을 지나면서 전반적으로 여름 기온을 낮췄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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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62% 줄어…선선한 여름 덕
    • 입력 2014-09-24 14:48:09
    생활·건강
태풍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여름이 큰 무더위 없이 지나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온열질환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 진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5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열질환은 열 탈진, 열사병, 열 경련, 열 실신, 열 부종 등입니다. 이 같은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환자 1천195명보다 62% 적은 것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14명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올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된 환자는 1명입니다. 이처럼 올해 더위에 따른 건강 피해가 적은 것은 폭염 원인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데다 나크리·할롱 등 태풍까지 한반도 주변을 지나면서 전반적으로 여름 기온을 낮췄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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