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시설 고발’ 협박해 농민 돈뜯은 폭력배 검거

입력 2014.09.24 (16: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의 불법 시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농민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뜯어낸 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동 공갈 혐의로 53살 김모 씨 등 폭력배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불법 시설을 구청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2012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서초구 화훼단지의 농민 등 79명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3천4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비닐하우스 안에 전기장판이나 연탄난로 등을 설치하면 농지법 위반이라는 점을 빌미로 농민들을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법 시설 고발’ 협박해 농민 돈뜯은 폭력배 검거
    • 입력 2014-09-24 16:26:22
    사회
비닐하우스 안의 불법 시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농민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뜯어낸 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동 공갈 혐의로 53살 김모 씨 등 폭력배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불법 시설을 구청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2012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서초구 화훼단지의 농민 등 79명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3천4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비닐하우스 안에 전기장판이나 연탄난로 등을 설치하면 농지법 위반이라는 점을 빌미로 농민들을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