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부의장 “모레 예정 본회의 연기” 요청

입력 2014.09.24 (17:05) 수정 2014.09.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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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모레로 예정된 본회의를 연기해달라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정의화 의장 측은 여야간 협의가 있을 경우에만 본회의 연기가 가능해 현재로선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모레 본회의를 열어 계류돼 있는 91건의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본회의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세월호법과 의사 일정을 둘러싼 여야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인 만큼 모레로 예정된 본회의 개최 일정을 일단 며칠 간 미뤄달라는 겁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측은 일정 변경은 국회법에 따라 여야간 협의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현재로선 모레 본회의를 포함해 예정된 의사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대표가 최근 정국 정상화 의지를 밝혔지만, 세월호특별법의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법 협상에 대해선 야당과 유가족의 입장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당장 재개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선, 여야가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을 극복해야 한다며 여당이 대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에 신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집행부와 면담을 하고 수사권 기소권 부여 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면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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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현 부의장 “모레 예정 본회의 연기” 요청
    • 입력 2014-09-24 17:07:34
    • 수정2014-09-24 2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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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모레로 예정된 본회의를 연기해달라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정의화 의장 측은 여야간 협의가 있을 경우에만 본회의 연기가 가능해 현재로선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모레 본회의를 열어 계류돼 있는 91건의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본회의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세월호법과 의사 일정을 둘러싼 여야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인 만큼 모레로 예정된 본회의 개최 일정을 일단 며칠 간 미뤄달라는 겁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측은 일정 변경은 국회법에 따라 여야간 협의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현재로선 모레 본회의를 포함해 예정된 의사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대표가 최근 정국 정상화 의지를 밝혔지만, 세월호특별법의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법 협상에 대해선 야당과 유가족의 입장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당장 재개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선, 여야가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을 극복해야 한다며 여당이 대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에 신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집행부와 면담을 하고 수사권 기소권 부여 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면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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