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실질임금 ‘제자리걸음’…임시직은 마이너스
입력 2014.09.24 (21:39)
수정 2014.09.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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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5분기 연속 낮아지더니 급기야 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월급이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건데, 임시직 실질 임금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한 회사의 월급명세서입니다.
한 달 임금이 찍혀 있는데요.
이렇게 명세서에 찍힌 금액을 명목임금이라 하죠.
이 명목임금에 물가상승분을 반영해서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낸 것이 '실질임금'인데요.
이 실질임금 상승률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낮아지면서 0%대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2분기 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일인당 실질임금을 보면, 월평균 2백 77만여(277만2643) 원이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276만7830)보다 4천8백 원가량 늘어 0.2% 증가하는 데 그친 겁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심지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분기 실질임금이 월평균 125만여 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10년 4분기(-7.3%)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렇게 실질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건 기업들이 경기부진으로 성과급과 상여금을 줄인데다, 비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5분기 연속 낮아지더니 급기야 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월급이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건데, 임시직 실질 임금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한 회사의 월급명세서입니다.
한 달 임금이 찍혀 있는데요.
이렇게 명세서에 찍힌 금액을 명목임금이라 하죠.
이 명목임금에 물가상승분을 반영해서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낸 것이 '실질임금'인데요.
이 실질임금 상승률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낮아지면서 0%대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2분기 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일인당 실질임금을 보면, 월평균 2백 77만여(277만2643) 원이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276만7830)보다 4천8백 원가량 늘어 0.2% 증가하는 데 그친 겁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심지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분기 실질임금이 월평균 125만여 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10년 4분기(-7.3%)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렇게 실질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건 기업들이 경기부진으로 성과급과 상여금을 줄인데다, 비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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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5분기 연속 낮아지더니 급기야 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월급이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건데, 임시직 실질 임금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한 회사의 월급명세서입니다.
한 달 임금이 찍혀 있는데요.
이렇게 명세서에 찍힌 금액을 명목임금이라 하죠.
이 명목임금에 물가상승분을 반영해서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낸 것이 '실질임금'인데요.
이 실질임금 상승률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낮아지면서 0%대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2분기 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일인당 실질임금을 보면, 월평균 2백 77만여(277만2643) 원이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276만7830)보다 4천8백 원가량 늘어 0.2% 증가하는 데 그친 겁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심지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분기 실질임금이 월평균 125만여 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10년 4분기(-7.3%)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렇게 실질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건 기업들이 경기부진으로 성과급과 상여금을 줄인데다, 비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5분기 연속 낮아지더니 급기야 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월급이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건데, 임시직 실질 임금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한 회사의 월급명세서입니다.
한 달 임금이 찍혀 있는데요.
이렇게 명세서에 찍힌 금액을 명목임금이라 하죠.
이 명목임금에 물가상승분을 반영해서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낸 것이 '실질임금'인데요.
이 실질임금 상승률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낮아지면서 0%대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2분기 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일인당 실질임금을 보면, 월평균 2백 77만여(277만2643) 원이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276만7830)보다 4천8백 원가량 늘어 0.2% 증가하는 데 그친 겁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심지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분기 실질임금이 월평균 125만여 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10년 4분기(-7.3%)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렇게 실질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건 기업들이 경기부진으로 성과급과 상여금을 줄인데다, 비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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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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