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기후 기금 1억 달러까지 확대”

입력 2014.09.24 (23:08) 수정 2014.09.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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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기후 정상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녹색 기후 기금에 재정 기여를 1억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유엔 총회에서 우리 정부의 통일 구상을 설명합니다.

뉴욕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기후협정 체결을 목표로 116개국 정상이 모인 유엔 기후정상회의.

유엔 무대에 처음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된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재정 기여를 두배로 확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GCF(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 우간다, 스페인 정상과도 잇따라 회담을 갖고 항공,원자력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기후회의 불참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일정상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1시 다자외교의 꽃이라 불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15분간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을 설명하게 될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할 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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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 기후 기금 1억 달러까지 확대”
    • 입력 2014-09-24 23:14:45
    • 수정2014-09-25 0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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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기후 정상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녹색 기후 기금에 재정 기여를 1억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유엔 총회에서 우리 정부의 통일 구상을 설명합니다.

뉴욕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기후협정 체결을 목표로 116개국 정상이 모인 유엔 기후정상회의.

유엔 무대에 처음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된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재정 기여를 두배로 확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GCF(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 우간다, 스페인 정상과도 잇따라 회담을 갖고 항공,원자력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기후회의 불참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일정상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1시 다자외교의 꽃이라 불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15분간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을 설명하게 될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할 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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