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내렸는데 대출금리 올려
입력 2014.09.24 (23:22)
수정 2014.09.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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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빚 부담을 덜어줘야 할 은행들이 자기 배만 채우는 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고 있는 40대 직장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도 당연히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황재규 (회사원) : "막상 은행에 가니까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라서 좀 많이 놀랬고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외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히려 0.24% 포인트 올렸고 농협과 기업, 하나은행도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모두 인상했습니다.
최근 주택 담보대출이 인기를 끌자 굳이 은행이 먼저 나서 대출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 :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시중의 자금 상황을 감안해서 금리가 조금이라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돼 있는데 은행들이 맘대로 정할 수 있는 가산금리를 대폭 올렸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수익성 악화를 내세우지만 올 상반기 금융지주 회사의 순이익은 무려 5조 원, 지난해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연행 (금융소비자 연맹 대표) : "다양한 선진기법을 개발하지 못하고 수입구조가 악화되는 것을 예대마진으 로 소비자들한테서 이익을 충당하다 보니까..."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활성화를 꾀하려는 정책당국의 의도와는 달리 은행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빚 부담을 덜어줘야 할 은행들이 자기 배만 채우는 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고 있는 40대 직장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도 당연히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황재규 (회사원) : "막상 은행에 가니까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라서 좀 많이 놀랬고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외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히려 0.24% 포인트 올렸고 농협과 기업, 하나은행도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모두 인상했습니다.
최근 주택 담보대출이 인기를 끌자 굳이 은행이 먼저 나서 대출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 :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시중의 자금 상황을 감안해서 금리가 조금이라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돼 있는데 은행들이 맘대로 정할 수 있는 가산금리를 대폭 올렸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수익성 악화를 내세우지만 올 상반기 금융지주 회사의 순이익은 무려 5조 원, 지난해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연행 (금융소비자 연맹 대표) : "다양한 선진기법을 개발하지 못하고 수입구조가 악화되는 것을 예대마진으 로 소비자들한테서 이익을 충당하다 보니까..."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활성화를 꾀하려는 정책당국의 의도와는 달리 은행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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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내렸는데 대출금리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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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4 23:23:45
- 수정2014-09-25 07:40:37
![](/data/news/2014/09/24/2936260_140.jpg)
<앵커 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빚 부담을 덜어줘야 할 은행들이 자기 배만 채우는 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고 있는 40대 직장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도 당연히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황재규 (회사원) : "막상 은행에 가니까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라서 좀 많이 놀랬고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외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히려 0.24% 포인트 올렸고 농협과 기업, 하나은행도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모두 인상했습니다.
최근 주택 담보대출이 인기를 끌자 굳이 은행이 먼저 나서 대출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 :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시중의 자금 상황을 감안해서 금리가 조금이라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돼 있는데 은행들이 맘대로 정할 수 있는 가산금리를 대폭 올렸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수익성 악화를 내세우지만 올 상반기 금융지주 회사의 순이익은 무려 5조 원, 지난해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연행 (금융소비자 연맹 대표) : "다양한 선진기법을 개발하지 못하고 수입구조가 악화되는 것을 예대마진으 로 소비자들한테서 이익을 충당하다 보니까..."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활성화를 꾀하려는 정책당국의 의도와는 달리 은행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빚 부담을 덜어줘야 할 은행들이 자기 배만 채우는 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고 있는 40대 직장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도 당연히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황재규 (회사원) : "막상 은행에 가니까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라서 좀 많이 놀랬고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외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히려 0.24% 포인트 올렸고 농협과 기업, 하나은행도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모두 인상했습니다.
최근 주택 담보대출이 인기를 끌자 굳이 은행이 먼저 나서 대출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 :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시중의 자금 상황을 감안해서 금리가 조금이라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돼 있는데 은행들이 맘대로 정할 수 있는 가산금리를 대폭 올렸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수익성 악화를 내세우지만 올 상반기 금융지주 회사의 순이익은 무려 5조 원, 지난해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연행 (금융소비자 연맹 대표) : "다양한 선진기법을 개발하지 못하고 수입구조가 악화되는 것을 예대마진으 로 소비자들한테서 이익을 충당하다 보니까..."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활성화를 꾀하려는 정책당국의 의도와는 달리 은행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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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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