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공습 참여 사우디 조종사에 ‘살해 위협’

입력 2014.09.25 (02:10) 수정 2014.09.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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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 주도의 공습에 동참한 사우디아라비아 조종사들이 인터넷상에서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관영 뉴스통신 SPA가 공습에 참여한 조종사 8명의 사진을 공개한 뒤 트위터 등에서 이들을 위협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전투기 앞에서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이들 조종사가 어깨동무하거나 미소짓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가운데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왕세제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이 같은 위협은 최근 공습으로 IS와 알카에다 무장대원 수십명이 사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우디 공군을) IS가 지명 수배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그들의 목은 조만간 잘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군인뿐만 아니라 경찰도 모두 죽여야 한다는 트위터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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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공습 참여 사우디 조종사에 ‘살해 위협’
    • 입력 2014-09-25 02:10:24
    • 수정2014-09-25 09:53:17
    연합뉴스
시리아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 주도의 공습에 동참한 사우디아라비아 조종사들이 인터넷상에서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관영 뉴스통신 SPA가 공습에 참여한 조종사 8명의 사진을 공개한 뒤 트위터 등에서 이들을 위협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전투기 앞에서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이들 조종사가 어깨동무하거나 미소짓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가운데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왕세제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이 같은 위협은 최근 공습으로 IS와 알카에다 무장대원 수십명이 사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우디 공군을) IS가 지명 수배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그들의 목은 조만간 잘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군인뿐만 아니라 경찰도 모두 죽여야 한다는 트위터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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