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D-1’ 여야 대치 여전히 평행선

입력 2014.09.25 (12:02) 수정 2014.09.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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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 본회의 개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의 대치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본회를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일방적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내일 본회의 개회를 하루 앞두고 야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은 꼭 할 것이라며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도 내일 본회의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야당의 장외투쟁이 전통 처럼 돼 있다"며 "법안 처리와 국정감사가 안 되면 그 피해는 국민이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내일 본회에 불참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법안을 처리하기로 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단독의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전에 정의화 국회 의장을 만나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는 후유증이 크다며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해법 제시 없이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내일 본회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물밑접촉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협상의 진전 상황을 감안해 내일 본회의 소집 여부와 법안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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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D-1’ 여야 대치 여전히 평행선
    • 입력 2014-09-25 12:03:31
    • 수정2014-09-25 13: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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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 본회의 개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의 대치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본회를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일방적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내일 본회의 개회를 하루 앞두고 야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은 꼭 할 것이라며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도 내일 본회의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야당의 장외투쟁이 전통 처럼 돼 있다"며 "법안 처리와 국정감사가 안 되면 그 피해는 국민이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내일 본회에 불참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법안을 처리하기로 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단독의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전에 정의화 국회 의장을 만나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는 후유증이 크다며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해법 제시 없이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내일 본회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물밑접촉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협상의 진전 상황을 감안해 내일 본회의 소집 여부와 법안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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