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통령 “이슬람 극단세력은 서방이 만든 괴물”

입력 2014.09.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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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슬람국가', IS 등 극단세력에 대해 "서방 스스로가 길러낸 괴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마두로 대통령은 테러리즘과 싸울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서방 강국들이 중동 지역에 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축출을 위해 현지 반군을 지원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이 전복되면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을 아우르는 광대한 지역에서 테러 조직들이 권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아랍국가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현지 정부와 주민, 군대를 원조해야 테러 세력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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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대통령 “이슬람 극단세력은 서방이 만든 괴물”
    • 입력 2014-09-25 15:30:51
    국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슬람국가', IS 등 극단세력에 대해 "서방 스스로가 길러낸 괴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마두로 대통령은 테러리즘과 싸울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서방 강국들이 중동 지역에 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축출을 위해 현지 반군을 지원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이 전복되면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을 아우르는 광대한 지역에서 테러 조직들이 권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아랍국가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현지 정부와 주민, 군대를 원조해야 테러 세력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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