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G “에볼라 사태로 서아프리카 국가 붕괴할 수도”
입력 2014.09.25 (16:46)
수정 2014.09.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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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자칫 국가 붕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국제분쟁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 ICG가 경고했습니다.
ICG는 성명에서 "가장 타격이 심한 나라들은 지금 광범위한 혼란에 직면해 어쩌면 붕괴할 수도 있다"면서 "전염병이 퍼진 것에 더해 사회적 시스템이 와해되면 수습하기 불가능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상 최악의 에볼라 확산으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에서 2천811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지난주 기니 남동부에서는 에볼라 예방 교육에 나선 보건 관계자 등 8명이 현지 주민들에게 살해되기도 했습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은 내전을 겪은 뒤 회복 중인 상태이고, 기니는 쿠데타와 민족 갈등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ICG는 에볼라 사태가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부족을 노출시켰다면서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은 세 나라에서는 이전의 사회적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ICG는 성명에서 "가장 타격이 심한 나라들은 지금 광범위한 혼란에 직면해 어쩌면 붕괴할 수도 있다"면서 "전염병이 퍼진 것에 더해 사회적 시스템이 와해되면 수습하기 불가능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상 최악의 에볼라 확산으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에서 2천811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지난주 기니 남동부에서는 에볼라 예방 교육에 나선 보건 관계자 등 8명이 현지 주민들에게 살해되기도 했습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은 내전을 겪은 뒤 회복 중인 상태이고, 기니는 쿠데타와 민족 갈등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ICG는 에볼라 사태가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부족을 노출시켰다면서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은 세 나라에서는 이전의 사회적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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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G “에볼라 사태로 서아프리카 국가 붕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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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5 16:46:17
- 수정2014-09-25 19:10:13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자칫 국가 붕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국제분쟁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 ICG가 경고했습니다.
ICG는 성명에서 "가장 타격이 심한 나라들은 지금 광범위한 혼란에 직면해 어쩌면 붕괴할 수도 있다"면서 "전염병이 퍼진 것에 더해 사회적 시스템이 와해되면 수습하기 불가능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상 최악의 에볼라 확산으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에서 2천811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지난주 기니 남동부에서는 에볼라 예방 교육에 나선 보건 관계자 등 8명이 현지 주민들에게 살해되기도 했습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은 내전을 겪은 뒤 회복 중인 상태이고, 기니는 쿠데타와 민족 갈등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ICG는 에볼라 사태가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부족을 노출시켰다면서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은 세 나라에서는 이전의 사회적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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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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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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