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공존…다큐멘터리 영화 ‘순천’

<앵커 멘트>

고향의 부모님 모습.늘 아련하고 가슴 설레는 장면인데요.

남도 풍광을 배경으로 노부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영화 소식,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를 터전으로 70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

평화롭던 일상에 어느 날 큰 변화가 생기입니다.

제목인 '순천'은 영화의 공간이자, 말 그대로 삶과 죽음은 하늘이 뜻한 대로 따라간다는 걸 의미합니다.

잔잔한 음악과 그림 같은 남도의 풍광이 영화의 맛을 더해줍니다.

<인터뷰> 이홍기(영화감독) : "사람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삶의 본질을 품고 있는 정말 매력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저희 영화 주제와 딱 맞아 떨어지는..."

아내를 홀로 두고 전쟁터에 다녀온 남성.

다시 만난 아내는 뭔가 이상합니다.

친구들도, 마을 사람들도 아내를 의심하지만 주인공의 아내 사랑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태국의 유명 전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태국 국내 개봉 당시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불과 몇 분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만난다면 어떨까? 영화 '더블 달콤한 악몽'

그리고 나와 똑같은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이른바 '또 다른 나'를 소재로 한 해외 영화 2편도 관객의 평가를 기다립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