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은 돌부처”…일, 오승환 찬사
입력 2014.09.27 (13:03)
수정 2014.09.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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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을 향해 일본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7일 "오승환이 데뷔 첫해 구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며 "지치지 않는 돌부처"라고 오승환의 일본 무대 첫해 구원왕 타이틀 획득 소식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와 교도통신도 "오승환의 막강한 힘으로 일찌감치 구원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7세이브(1승 4패)째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이 부문 2위 스콧 매티슨(요미우리 자이언츠·30세이브)과의 격차를 7개다. 요미우리의 잔여경기가 7개뿐이라, 매티슨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려도 오승환을 넘어서지 못한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뒤 한신 구단 관계자로부터 "구원 1위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첫해에 리그 세이브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3위 한신이 2위 히로시마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터라 "아직 시즌 중이기 때문에 끝까지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쁨은 최대한 억제했다.
이날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을 확정해 일본 언론의 관심은 요미우리에 집중됐다. 그러나 오승환의 '역사적인 기록'도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해 한일 통산 300세이브(7월 21일), 한일 통산 500경기 등판(9월 20일) 기록에 이어 또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오승환은 일본 무대에서 구원왕에 오른 첫 한국 프로선수"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개인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할 때 기념 모자를 만들어 동료,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팀이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한신은 27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을 포함해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뒀다.
2위에 올라서고자 한신은 남은 4경기 전력투구를 선언했고, 오승환의 조기 등판도 예고했다.
오승환은 마크 크룬이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로 뛰며 올린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41세이브)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선동열 KIA 감독이 보유한 일본 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개) 경신은 기대해볼 수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7일 "오승환이 데뷔 첫해 구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며 "지치지 않는 돌부처"라고 오승환의 일본 무대 첫해 구원왕 타이틀 획득 소식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와 교도통신도 "오승환의 막강한 힘으로 일찌감치 구원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7세이브(1승 4패)째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이 부문 2위 스콧 매티슨(요미우리 자이언츠·30세이브)과의 격차를 7개다. 요미우리의 잔여경기가 7개뿐이라, 매티슨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려도 오승환을 넘어서지 못한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뒤 한신 구단 관계자로부터 "구원 1위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첫해에 리그 세이브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3위 한신이 2위 히로시마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터라 "아직 시즌 중이기 때문에 끝까지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쁨은 최대한 억제했다.
이날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을 확정해 일본 언론의 관심은 요미우리에 집중됐다. 그러나 오승환의 '역사적인 기록'도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해 한일 통산 300세이브(7월 21일), 한일 통산 500경기 등판(9월 20일) 기록에 이어 또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오승환은 일본 무대에서 구원왕에 오른 첫 한국 프로선수"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개인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할 때 기념 모자를 만들어 동료,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팀이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한신은 27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을 포함해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뒀다.
2위에 올라서고자 한신은 남은 4경기 전력투구를 선언했고, 오승환의 조기 등판도 예고했다.
오승환은 마크 크룬이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로 뛰며 올린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41세이브)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선동열 KIA 감독이 보유한 일본 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개) 경신은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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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치지 않은 돌부처”…일, 오승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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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7 13:03:25
- 수정2014-09-27 14:37:55
한국인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을 향해 일본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7일 "오승환이 데뷔 첫해 구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며 "지치지 않는 돌부처"라고 오승환의 일본 무대 첫해 구원왕 타이틀 획득 소식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와 교도통신도 "오승환의 막강한 힘으로 일찌감치 구원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7세이브(1승 4패)째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이 부문 2위 스콧 매티슨(요미우리 자이언츠·30세이브)과의 격차를 7개다. 요미우리의 잔여경기가 7개뿐이라, 매티슨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려도 오승환을 넘어서지 못한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뒤 한신 구단 관계자로부터 "구원 1위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첫해에 리그 세이브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3위 한신이 2위 히로시마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터라 "아직 시즌 중이기 때문에 끝까지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쁨은 최대한 억제했다.
이날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을 확정해 일본 언론의 관심은 요미우리에 집중됐다. 그러나 오승환의 '역사적인 기록'도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해 한일 통산 300세이브(7월 21일), 한일 통산 500경기 등판(9월 20일) 기록에 이어 또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오승환은 일본 무대에서 구원왕에 오른 첫 한국 프로선수"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개인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할 때 기념 모자를 만들어 동료,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팀이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한신은 27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을 포함해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뒀다.
2위에 올라서고자 한신은 남은 4경기 전력투구를 선언했고, 오승환의 조기 등판도 예고했다.
오승환은 마크 크룬이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로 뛰며 올린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41세이브)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선동열 KIA 감독이 보유한 일본 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개) 경신은 기대해볼 수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7일 "오승환이 데뷔 첫해 구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며 "지치지 않는 돌부처"라고 오승환의 일본 무대 첫해 구원왕 타이틀 획득 소식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와 교도통신도 "오승환의 막강한 힘으로 일찌감치 구원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7세이브(1승 4패)째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이 부문 2위 스콧 매티슨(요미우리 자이언츠·30세이브)과의 격차를 7개다. 요미우리의 잔여경기가 7개뿐이라, 매티슨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려도 오승환을 넘어서지 못한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뒤 한신 구단 관계자로부터 "구원 1위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첫해에 리그 세이브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3위 한신이 2위 히로시마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터라 "아직 시즌 중이기 때문에 끝까지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쁨은 최대한 억제했다.
이날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을 확정해 일본 언론의 관심은 요미우리에 집중됐다. 그러나 오승환의 '역사적인 기록'도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해 한일 통산 300세이브(7월 21일), 한일 통산 500경기 등판(9월 20일) 기록에 이어 또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오승환은 일본 무대에서 구원왕에 오른 첫 한국 프로선수"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개인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할 때 기념 모자를 만들어 동료,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팀이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한신은 27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을 포함해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뒀다.
2위에 올라서고자 한신은 남은 4경기 전력투구를 선언했고, 오승환의 조기 등판도 예고했다.
오승환은 마크 크룬이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로 뛰며 올린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41세이브)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선동열 KIA 감독이 보유한 일본 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개) 경신은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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