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샌프란시스코, 문화·관광시설 이용 할인 추진

앞으로 서울시민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방문해 문화.관광시설을 이용하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낮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에드윈 리 시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협의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의서의 내용을 보면 두 도시 간의 문화관광 교류와 상호 우대사업, 박물관과 미술관 전시 협력, 도시 상징물 교환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두 도시는 이번 협의서 체결에 따라 두 도시의 시민들이 상대도시의 문화.관광 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 우대 혜택 등 실질적인 세부 사업을 함께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시장은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를 방문해 트위터를 이용한 공무원들과 시장 간의 소통 등 서울시와 트위터사 간의 교류.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와 트위터는 지난해 7월 수해나 폭설 등 자연재난이 발생할 때 재난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인 '트위터 라이프라인'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