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풍년 기원 ‘사직대제’ 재현
입력 2014.09.29 (06:51)
수정 2014.09.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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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선시대 때 풍성한 가을 수확을 신에게 기원했던 '사직대제’가 옛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임금을 태운 웅장한 어가 행렬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타대의 연주와 관원들의 호위 속에 임금님이, 도심 한복판에 행차했습니다.
뒤따르는 세자와 문무백관까지 6백 명에 이르는 대규모 어가 행렬, 시대를 뛰어 넘어 실감나게 재현된 장관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를 눌러댑니다.
왕궁을 나온 행렬이 사직단에 도착하자, 웅장한 가락 속에 제례가 시작됩니다.
임금이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예를 올리자, 대축관이 풍작을 기원하는 축문을 읽습니다.
장엄한 ‘제례악'과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일무'도 옛모습 그대로 되살아났습니다.
종묘제례와 더불어 국가의 중요 행사였던 ‘사직대제’는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이범직 (사직대제보존회 문화이사) : "전근대사회에서는 농업이 기축이고 농업이 전부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땅과) 곡식을 잘 보존, 육성하도록 신에게."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지됐다가 80년대 말에 복원돼, 무형유산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선영 (서울 진관동) : "직접 멋진 사직대제를 보게 되서, 아이들이 책으로만, 사진으로만 보는것보다 이렇게 직접 보면 얼마나 생생해요!"
사직대제는 올해부터는 각 지역 농민들의 풍물패도 참여하는 등, 범국민적 가을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조선시대 때 풍성한 가을 수확을 신에게 기원했던 '사직대제’가 옛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임금을 태운 웅장한 어가 행렬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타대의 연주와 관원들의 호위 속에 임금님이, 도심 한복판에 행차했습니다.
뒤따르는 세자와 문무백관까지 6백 명에 이르는 대규모 어가 행렬, 시대를 뛰어 넘어 실감나게 재현된 장관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를 눌러댑니다.
왕궁을 나온 행렬이 사직단에 도착하자, 웅장한 가락 속에 제례가 시작됩니다.
임금이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예를 올리자, 대축관이 풍작을 기원하는 축문을 읽습니다.
장엄한 ‘제례악'과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일무'도 옛모습 그대로 되살아났습니다.
종묘제례와 더불어 국가의 중요 행사였던 ‘사직대제’는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이범직 (사직대제보존회 문화이사) : "전근대사회에서는 농업이 기축이고 농업이 전부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땅과) 곡식을 잘 보존, 육성하도록 신에게."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지됐다가 80년대 말에 복원돼, 무형유산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선영 (서울 진관동) : "직접 멋진 사직대제를 보게 되서, 아이들이 책으로만, 사진으로만 보는것보다 이렇게 직접 보면 얼마나 생생해요!"
사직대제는 올해부터는 각 지역 농민들의 풍물패도 참여하는 등, 범국민적 가을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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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풍년 기원 ‘사직대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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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9-29 09: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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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 풍성한 가을 수확을 신에게 기원했던 '사직대제’가 옛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임금을 태운 웅장한 어가 행렬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타대의 연주와 관원들의 호위 속에 임금님이, 도심 한복판에 행차했습니다.
뒤따르는 세자와 문무백관까지 6백 명에 이르는 대규모 어가 행렬, 시대를 뛰어 넘어 실감나게 재현된 장관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를 눌러댑니다.
왕궁을 나온 행렬이 사직단에 도착하자, 웅장한 가락 속에 제례가 시작됩니다.
임금이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예를 올리자, 대축관이 풍작을 기원하는 축문을 읽습니다.
장엄한 ‘제례악'과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일무'도 옛모습 그대로 되살아났습니다.
종묘제례와 더불어 국가의 중요 행사였던 ‘사직대제’는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이범직 (사직대제보존회 문화이사) : "전근대사회에서는 농업이 기축이고 농업이 전부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땅과) 곡식을 잘 보존, 육성하도록 신에게."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지됐다가 80년대 말에 복원돼, 무형유산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선영 (서울 진관동) : "직접 멋진 사직대제를 보게 되서, 아이들이 책으로만, 사진으로만 보는것보다 이렇게 직접 보면 얼마나 생생해요!"
사직대제는 올해부터는 각 지역 농민들의 풍물패도 참여하는 등, 범국민적 가을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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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 풍성한 가을 수확을 신에게 기원했던 '사직대제’가 옛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임금을 태운 웅장한 어가 행렬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타대의 연주와 관원들의 호위 속에 임금님이, 도심 한복판에 행차했습니다.
뒤따르는 세자와 문무백관까지 6백 명에 이르는 대규모 어가 행렬, 시대를 뛰어 넘어 실감나게 재현된 장관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를 눌러댑니다.
왕궁을 나온 행렬이 사직단에 도착하자, 웅장한 가락 속에 제례가 시작됩니다.
임금이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예를 올리자, 대축관이 풍작을 기원하는 축문을 읽습니다.
장엄한 ‘제례악'과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일무'도 옛모습 그대로 되살아났습니다.
종묘제례와 더불어 국가의 중요 행사였던 ‘사직대제’는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이범직 (사직대제보존회 문화이사) : "전근대사회에서는 농업이 기축이고 농업이 전부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땅과) 곡식을 잘 보존, 육성하도록 신에게."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지됐다가 80년대 말에 복원돼, 무형유산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선영 (서울 진관동) : "직접 멋진 사직대제를 보게 되서, 아이들이 책으로만, 사진으로만 보는것보다 이렇게 직접 보면 얼마나 생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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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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