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표 회담 제의…여 “30일까지 협상 없다”

입력 2014.09.29 (08:08) 수정 2014.09.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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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장이 정한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등원 여부 등을 결정합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본회의 전까지 야당과의 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합니다.

본회의가 당장 내일로 다가오면서 등원 여부 등을 놓고 격론이 오갈 걸로 예상됩니다.

주말 동안 원내대표 협상 채널을 가동하지 못한 만큼 어제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 여야 대표회담을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이달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10월 1일부터는 정국이 정상화되기를 간곡하게 바랍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내일까지는 야당과의 어떠한 협상도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대표회담 제안은 국회의장이 최후통첩한 본회의에 불참하려는 의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더 이상 살살 속임수를 쓰지 말고 30일 본회의에 조건없이 들어와 민생법안 처리를 함께 한 다음에 (협상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야당 내에서는 세월호법과 국회 일정을 분리해 진행하는, 이른바 '투-트랙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오늘, 쌀 관세화 논의를 위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와 산업위원회 소집에도 합의했습니다.

본회의를 앞두고 새정치연합이 선택의 기로에 선 가운데 오늘 의원총회가 정국 정상화의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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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대표 회담 제의…여 “30일까지 협상 없다”
    • 입력 2014-09-29 08:11:04
    • 수정2014-09-29 0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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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장이 정한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등원 여부 등을 결정합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본회의 전까지 야당과의 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합니다.

본회의가 당장 내일로 다가오면서 등원 여부 등을 놓고 격론이 오갈 걸로 예상됩니다.

주말 동안 원내대표 협상 채널을 가동하지 못한 만큼 어제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 여야 대표회담을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이달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10월 1일부터는 정국이 정상화되기를 간곡하게 바랍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내일까지는 야당과의 어떠한 협상도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대표회담 제안은 국회의장이 최후통첩한 본회의에 불참하려는 의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더 이상 살살 속임수를 쓰지 말고 30일 본회의에 조건없이 들어와 민생법안 처리를 함께 한 다음에 (협상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야당 내에서는 세월호법과 국회 일정을 분리해 진행하는, 이른바 '투-트랙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오늘, 쌀 관세화 논의를 위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와 산업위원회 소집에도 합의했습니다.

본회의를 앞두고 새정치연합이 선택의 기로에 선 가운데 오늘 의원총회가 정국 정상화의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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