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얼짱 각도 옛말…‘셀카봉’이 대세
입력 2014.09.29 (08:18)
수정 2014.09.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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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에 가족들과 바람 쐬러 나가면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의 사진 찍는 모습과는 달라진 게 있는데요.
이른바 셀카봉이라고 해서요..혼자서도 찍고, 단체사진도 이 셀카봉으로 찍더라고요.
예전에는 주변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으면 꼭 한 명씩 빠져있는 단체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잖아요.
김병용 기자, 정말 셀카봉 붐이라는 말이 딱 맞을 것 같아요.
<기자 멘트>
네, 두분 앵커는 이른바 셀카 많이 찍으시나요?
최동석 앵커는 가족 사진에 항상 한사람이 없지는 않은가요?
이런 모든 애로사항을 한방에 해결하는 것이 바로 셀카봉인데요.
네, 제가 직접 셀카봉을 들고 나왔습니다.
한번 찍어 볼까요?
3사람이 찍었는데, 모두 자연스럽게 잘 나오죠?
최근에 아이폰6 발표 현장에 저희 KBS 기자가 갔는데, 오히려 외국인들이 기자의 셀카봉을 보고, 이게 더 혁신품이다.
아이 스틱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죠.
하지만, 셀카봉 촬영에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잘 찍으면 전문 사진작가 못지않게 사진 찍는법 지금부터 셀카봉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요즘, 거리에서 셀카 찍는 분들 많으시죠?
<인터뷰>소영준(경기도 성남시) : "올리기도 하고, 저희끼리 추억을 남기려고 (찍어요)"
<녹취> "이거 예쁘게 나왔네 "
<녹취> "나는 한쪽 눈이 안 나왔어. 얘랑 나랑은 한쪽 눈이 안 나왔잖아"
누군가의 도움없이 완벽한 셀카를 찍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특별시 노원구셔터를 누르는 사람 위주가 돼서 나오는 사진이 많고, 뒤에 있는 사람은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그래설까요? 조금 더 쉽게 셀카를 찍어주는 셀카봉이 등장!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열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인터뷰> 김지연(서울특별시 강서구) : "다른 사람들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얘기 안 해도 되고요. 셀카봉으로 찍으면 뒤에 배경까지 같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뜨거운 인기 때문에, 이제는 어디서나 셀카봉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특히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에서의 그 인기가, 상상 그 이상! 아주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균(셀카봉 판매원) : "보통은 많이 나갈 때 70~80개씩 팔리는데, 주말이나 휴일 같은 경우에는 거의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
셀카봉은 긴 막대기 끝에 휴대전화를 설치한 다음, 블루투스나 타이머 기능으로 사진을 찍는 도군데요.
사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중장년층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국민 아이템이라 해도 되겠죠?
<녹취> "잘 나왔네요. 이걸로 하나 주세요"
<인터뷰> 김봉구(서울시 용산구 ) : "'셀카봉'이라고 그러는데 저도 한 번 써 보려고요.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 힘들 때가 있어요. 그때 한 번 찍어 보려고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셀카봉. 외국인들도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인터뷰> 미노리(일본 도쿄) : "다들 이것으로 사진을 찍는데 편해 보여요. 일본에는 없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필요해요"
사실 셀카봉은 연예인들이 적극 사용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래서 지난 해 보다 약 15배가량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로 셀카봉 열풍이 일어나다 보니, 제작하는 업체들도 때 아닌 특수를 맞이 했다는데요.
<인터뷰> 우양섭(셀카봉 제조업체 대표) : "갑자기 유행을 타서 저희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문 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립과 지지대, 그리고 버튼으로 이뤄진 부품들을 각각 조립하면, 웬만한 충격에도 끄떡없는 셀카봉이 완성! 이렇게 제작된 셀카봉은 종류도 다양 한데요.
<인터뷰> 우양섭(셀카봉 제조업체 대표) :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은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좋고요. 그냥 나들이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들은 저렴한 셀카봉을 사용하셔도 크게 지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제의 중심! 셀카봉을 잘 활용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사진작가 김한준입니다"
오랜 시간, 국내·외 정상급 스타들과 사진 작업을 함께 해 온 작갑니다. 그의 개인 사무실에 따라가 보니,
<녹취> "제가 쓰는 셀카봉은 여기 있습니다."
장안의 화제, 셀카봉을 이용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손으로 잡고 찍었을 때와 셀카봉을 사용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가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같은 조건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진을 찍었 봤고요. 뒤이어 셀카봉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찍는 방법만 조금 다르게 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점이 다른지, 여러분도 그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내가 들고 찍은 사진의 설명은 한정적 이라는 거... 하지만 셀카봉은 넓은 배경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어떤 사진의 이야기를 담아줘요."
셀카봉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선 몇 가지 노하우가 있을 텐데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이렇게 손이 나오게 되면 너무 설정 같고, 마치 낚싯대를 쥐고 있는 느낌 때문에 굉장히 어색하죠. 그래서 손이 나오는 각도에서 조금 윗부분을 (기울여 줘요.) 팔뚝이 보이지 않게요."
자신이 향한 방향으로, 카메라를 기울이자, 자연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예쁜 얼굴까지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제 3의 시점에서 바라 본 사진이 찍힌 다는데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이 방식은 양손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때문에 타이머 기능이 있는 어플을 사용해서 촬영하시면 더욱 좋아요."
다리 사이에 셀카봉을 낀 다음 타이머 기능이 있는 앱을 이용하면,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이 완성됩니다.
정말이지 요술봉이라 부를만 하죠?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셀카봉을 써서 혼자서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셀카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도 손쉽게 나만의 사진을 찍어주는 셀카봉! 이번 가을, 예쁜 얼굴은 물론 멋진 추억까지 담아 보는 건 어떨까요?
주말에 가족들과 바람 쐬러 나가면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의 사진 찍는 모습과는 달라진 게 있는데요.
이른바 셀카봉이라고 해서요..혼자서도 찍고, 단체사진도 이 셀카봉으로 찍더라고요.
예전에는 주변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으면 꼭 한 명씩 빠져있는 단체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잖아요.
김병용 기자, 정말 셀카봉 붐이라는 말이 딱 맞을 것 같아요.
<기자 멘트>
네, 두분 앵커는 이른바 셀카 많이 찍으시나요?
최동석 앵커는 가족 사진에 항상 한사람이 없지는 않은가요?
이런 모든 애로사항을 한방에 해결하는 것이 바로 셀카봉인데요.
네, 제가 직접 셀카봉을 들고 나왔습니다.
한번 찍어 볼까요?
3사람이 찍었는데, 모두 자연스럽게 잘 나오죠?
최근에 아이폰6 발표 현장에 저희 KBS 기자가 갔는데, 오히려 외국인들이 기자의 셀카봉을 보고, 이게 더 혁신품이다.
아이 스틱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죠.
하지만, 셀카봉 촬영에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잘 찍으면 전문 사진작가 못지않게 사진 찍는법 지금부터 셀카봉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요즘, 거리에서 셀카 찍는 분들 많으시죠?
<인터뷰>소영준(경기도 성남시) : "올리기도 하고, 저희끼리 추억을 남기려고 (찍어요)"
<녹취> "이거 예쁘게 나왔네 "
<녹취> "나는 한쪽 눈이 안 나왔어. 얘랑 나랑은 한쪽 눈이 안 나왔잖아"
누군가의 도움없이 완벽한 셀카를 찍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특별시 노원구셔터를 누르는 사람 위주가 돼서 나오는 사진이 많고, 뒤에 있는 사람은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그래설까요? 조금 더 쉽게 셀카를 찍어주는 셀카봉이 등장!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열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인터뷰> 김지연(서울특별시 강서구) : "다른 사람들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얘기 안 해도 되고요. 셀카봉으로 찍으면 뒤에 배경까지 같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뜨거운 인기 때문에, 이제는 어디서나 셀카봉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특히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에서의 그 인기가, 상상 그 이상! 아주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균(셀카봉 판매원) : "보통은 많이 나갈 때 70~80개씩 팔리는데, 주말이나 휴일 같은 경우에는 거의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
셀카봉은 긴 막대기 끝에 휴대전화를 설치한 다음, 블루투스나 타이머 기능으로 사진을 찍는 도군데요.
사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중장년층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국민 아이템이라 해도 되겠죠?
<녹취> "잘 나왔네요. 이걸로 하나 주세요"
<인터뷰> 김봉구(서울시 용산구 ) : "'셀카봉'이라고 그러는데 저도 한 번 써 보려고요.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 힘들 때가 있어요. 그때 한 번 찍어 보려고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셀카봉. 외국인들도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인터뷰> 미노리(일본 도쿄) : "다들 이것으로 사진을 찍는데 편해 보여요. 일본에는 없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필요해요"
사실 셀카봉은 연예인들이 적극 사용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래서 지난 해 보다 약 15배가량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로 셀카봉 열풍이 일어나다 보니, 제작하는 업체들도 때 아닌 특수를 맞이 했다는데요.
<인터뷰> 우양섭(셀카봉 제조업체 대표) : "갑자기 유행을 타서 저희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문 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립과 지지대, 그리고 버튼으로 이뤄진 부품들을 각각 조립하면, 웬만한 충격에도 끄떡없는 셀카봉이 완성! 이렇게 제작된 셀카봉은 종류도 다양 한데요.
<인터뷰> 우양섭(셀카봉 제조업체 대표) :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은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좋고요. 그냥 나들이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들은 저렴한 셀카봉을 사용하셔도 크게 지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제의 중심! 셀카봉을 잘 활용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사진작가 김한준입니다"
오랜 시간, 국내·외 정상급 스타들과 사진 작업을 함께 해 온 작갑니다. 그의 개인 사무실에 따라가 보니,
<녹취> "제가 쓰는 셀카봉은 여기 있습니다."
장안의 화제, 셀카봉을 이용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손으로 잡고 찍었을 때와 셀카봉을 사용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가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같은 조건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진을 찍었 봤고요. 뒤이어 셀카봉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찍는 방법만 조금 다르게 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점이 다른지, 여러분도 그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내가 들고 찍은 사진의 설명은 한정적 이라는 거... 하지만 셀카봉은 넓은 배경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어떤 사진의 이야기를 담아줘요."
셀카봉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선 몇 가지 노하우가 있을 텐데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이렇게 손이 나오게 되면 너무 설정 같고, 마치 낚싯대를 쥐고 있는 느낌 때문에 굉장히 어색하죠. 그래서 손이 나오는 각도에서 조금 윗부분을 (기울여 줘요.) 팔뚝이 보이지 않게요."
자신이 향한 방향으로, 카메라를 기울이자, 자연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예쁜 얼굴까지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제 3의 시점에서 바라 본 사진이 찍힌 다는데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이 방식은 양손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때문에 타이머 기능이 있는 어플을 사용해서 촬영하시면 더욱 좋아요."
다리 사이에 셀카봉을 낀 다음 타이머 기능이 있는 앱을 이용하면,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이 완성됩니다.
정말이지 요술봉이라 부를만 하죠?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셀카봉을 써서 혼자서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셀카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도 손쉽게 나만의 사진을 찍어주는 셀카봉! 이번 가을, 예쁜 얼굴은 물론 멋진 추억까지 담아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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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포착] 얼짱 각도 옛말…‘셀카봉’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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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9 08:19:15
- 수정2014-09-29 10:50:35
<앵커 멘트>
주말에 가족들과 바람 쐬러 나가면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의 사진 찍는 모습과는 달라진 게 있는데요.
이른바 셀카봉이라고 해서요..혼자서도 찍고, 단체사진도 이 셀카봉으로 찍더라고요.
예전에는 주변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으면 꼭 한 명씩 빠져있는 단체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잖아요.
김병용 기자, 정말 셀카봉 붐이라는 말이 딱 맞을 것 같아요.
<기자 멘트>
네, 두분 앵커는 이른바 셀카 많이 찍으시나요?
최동석 앵커는 가족 사진에 항상 한사람이 없지는 않은가요?
이런 모든 애로사항을 한방에 해결하는 것이 바로 셀카봉인데요.
네, 제가 직접 셀카봉을 들고 나왔습니다.
한번 찍어 볼까요?
3사람이 찍었는데, 모두 자연스럽게 잘 나오죠?
최근에 아이폰6 발표 현장에 저희 KBS 기자가 갔는데, 오히려 외국인들이 기자의 셀카봉을 보고, 이게 더 혁신품이다.
아이 스틱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죠.
하지만, 셀카봉 촬영에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잘 찍으면 전문 사진작가 못지않게 사진 찍는법 지금부터 셀카봉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요즘, 거리에서 셀카 찍는 분들 많으시죠?
<인터뷰>소영준(경기도 성남시) : "올리기도 하고, 저희끼리 추억을 남기려고 (찍어요)"
<녹취> "이거 예쁘게 나왔네 "
<녹취> "나는 한쪽 눈이 안 나왔어. 얘랑 나랑은 한쪽 눈이 안 나왔잖아"
누군가의 도움없이 완벽한 셀카를 찍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특별시 노원구셔터를 누르는 사람 위주가 돼서 나오는 사진이 많고, 뒤에 있는 사람은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그래설까요? 조금 더 쉽게 셀카를 찍어주는 셀카봉이 등장!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열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인터뷰> 김지연(서울특별시 강서구) : "다른 사람들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얘기 안 해도 되고요. 셀카봉으로 찍으면 뒤에 배경까지 같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뜨거운 인기 때문에, 이제는 어디서나 셀카봉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특히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에서의 그 인기가, 상상 그 이상! 아주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균(셀카봉 판매원) : "보통은 많이 나갈 때 70~80개씩 팔리는데, 주말이나 휴일 같은 경우에는 거의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
셀카봉은 긴 막대기 끝에 휴대전화를 설치한 다음, 블루투스나 타이머 기능으로 사진을 찍는 도군데요.
사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중장년층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국민 아이템이라 해도 되겠죠?
<녹취> "잘 나왔네요. 이걸로 하나 주세요"
<인터뷰> 김봉구(서울시 용산구 ) : "'셀카봉'이라고 그러는데 저도 한 번 써 보려고요.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 힘들 때가 있어요. 그때 한 번 찍어 보려고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셀카봉. 외국인들도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인터뷰> 미노리(일본 도쿄) : "다들 이것으로 사진을 찍는데 편해 보여요. 일본에는 없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필요해요"
사실 셀카봉은 연예인들이 적극 사용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래서 지난 해 보다 약 15배가량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로 셀카봉 열풍이 일어나다 보니, 제작하는 업체들도 때 아닌 특수를 맞이 했다는데요.
<인터뷰> 우양섭(셀카봉 제조업체 대표) : "갑자기 유행을 타서 저희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문 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립과 지지대, 그리고 버튼으로 이뤄진 부품들을 각각 조립하면, 웬만한 충격에도 끄떡없는 셀카봉이 완성! 이렇게 제작된 셀카봉은 종류도 다양 한데요.
<인터뷰> 우양섭(셀카봉 제조업체 대표) :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은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좋고요. 그냥 나들이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들은 저렴한 셀카봉을 사용하셔도 크게 지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제의 중심! 셀카봉을 잘 활용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사진작가 김한준입니다"
오랜 시간, 국내·외 정상급 스타들과 사진 작업을 함께 해 온 작갑니다. 그의 개인 사무실에 따라가 보니,
<녹취> "제가 쓰는 셀카봉은 여기 있습니다."
장안의 화제, 셀카봉을 이용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손으로 잡고 찍었을 때와 셀카봉을 사용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가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같은 조건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진을 찍었 봤고요. 뒤이어 셀카봉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찍는 방법만 조금 다르게 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점이 다른지, 여러분도 그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내가 들고 찍은 사진의 설명은 한정적 이라는 거... 하지만 셀카봉은 넓은 배경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어떤 사진의 이야기를 담아줘요."
셀카봉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선 몇 가지 노하우가 있을 텐데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이렇게 손이 나오게 되면 너무 설정 같고, 마치 낚싯대를 쥐고 있는 느낌 때문에 굉장히 어색하죠. 그래서 손이 나오는 각도에서 조금 윗부분을 (기울여 줘요.) 팔뚝이 보이지 않게요."
자신이 향한 방향으로, 카메라를 기울이자, 자연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예쁜 얼굴까지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제 3의 시점에서 바라 본 사진이 찍힌 다는데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이 방식은 양손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때문에 타이머 기능이 있는 어플을 사용해서 촬영하시면 더욱 좋아요."
다리 사이에 셀카봉을 낀 다음 타이머 기능이 있는 앱을 이용하면,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이 완성됩니다.
정말이지 요술봉이라 부를만 하죠?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셀카봉을 써서 혼자서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셀카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도 손쉽게 나만의 사진을 찍어주는 셀카봉! 이번 가을, 예쁜 얼굴은 물론 멋진 추억까지 담아 보는 건 어떨까요?
주말에 가족들과 바람 쐬러 나가면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의 사진 찍는 모습과는 달라진 게 있는데요.
이른바 셀카봉이라고 해서요..혼자서도 찍고, 단체사진도 이 셀카봉으로 찍더라고요.
예전에는 주변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으면 꼭 한 명씩 빠져있는 단체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잖아요.
김병용 기자, 정말 셀카봉 붐이라는 말이 딱 맞을 것 같아요.
<기자 멘트>
네, 두분 앵커는 이른바 셀카 많이 찍으시나요?
최동석 앵커는 가족 사진에 항상 한사람이 없지는 않은가요?
이런 모든 애로사항을 한방에 해결하는 것이 바로 셀카봉인데요.
네, 제가 직접 셀카봉을 들고 나왔습니다.
한번 찍어 볼까요?
3사람이 찍었는데, 모두 자연스럽게 잘 나오죠?
최근에 아이폰6 발표 현장에 저희 KBS 기자가 갔는데, 오히려 외국인들이 기자의 셀카봉을 보고, 이게 더 혁신품이다.
아이 스틱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죠.
하지만, 셀카봉 촬영에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잘 찍으면 전문 사진작가 못지않게 사진 찍는법 지금부터 셀카봉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요즘, 거리에서 셀카 찍는 분들 많으시죠?
<인터뷰>소영준(경기도 성남시) : "올리기도 하고, 저희끼리 추억을 남기려고 (찍어요)"
<녹취> "이거 예쁘게 나왔네 "
<녹취> "나는 한쪽 눈이 안 나왔어. 얘랑 나랑은 한쪽 눈이 안 나왔잖아"
누군가의 도움없이 완벽한 셀카를 찍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특별시 노원구셔터를 누르는 사람 위주가 돼서 나오는 사진이 많고, 뒤에 있는 사람은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그래설까요? 조금 더 쉽게 셀카를 찍어주는 셀카봉이 등장!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열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인터뷰> 김지연(서울특별시 강서구) : "다른 사람들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얘기 안 해도 되고요. 셀카봉으로 찍으면 뒤에 배경까지 같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뜨거운 인기 때문에, 이제는 어디서나 셀카봉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특히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에서의 그 인기가, 상상 그 이상! 아주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균(셀카봉 판매원) : "보통은 많이 나갈 때 70~80개씩 팔리는데, 주말이나 휴일 같은 경우에는 거의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
셀카봉은 긴 막대기 끝에 휴대전화를 설치한 다음, 블루투스나 타이머 기능으로 사진을 찍는 도군데요.
사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중장년층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국민 아이템이라 해도 되겠죠?
<녹취> "잘 나왔네요. 이걸로 하나 주세요"
<인터뷰> 김봉구(서울시 용산구 ) : "'셀카봉'이라고 그러는데 저도 한 번 써 보려고요.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 힘들 때가 있어요. 그때 한 번 찍어 보려고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셀카봉. 외국인들도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인터뷰> 미노리(일본 도쿄) : "다들 이것으로 사진을 찍는데 편해 보여요. 일본에는 없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필요해요"
사실 셀카봉은 연예인들이 적극 사용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래서 지난 해 보다 약 15배가량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로 셀카봉 열풍이 일어나다 보니, 제작하는 업체들도 때 아닌 특수를 맞이 했다는데요.
<인터뷰> 우양섭(셀카봉 제조업체 대표) : "갑자기 유행을 타서 저희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문 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립과 지지대, 그리고 버튼으로 이뤄진 부품들을 각각 조립하면, 웬만한 충격에도 끄떡없는 셀카봉이 완성! 이렇게 제작된 셀카봉은 종류도 다양 한데요.
<인터뷰> 우양섭(셀카봉 제조업체 대표) :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은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좋고요. 그냥 나들이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들은 저렴한 셀카봉을 사용하셔도 크게 지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제의 중심! 셀카봉을 잘 활용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사진작가 김한준입니다"
오랜 시간, 국내·외 정상급 스타들과 사진 작업을 함께 해 온 작갑니다. 그의 개인 사무실에 따라가 보니,
<녹취> "제가 쓰는 셀카봉은 여기 있습니다."
장안의 화제, 셀카봉을 이용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손으로 잡고 찍었을 때와 셀카봉을 사용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가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같은 조건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진을 찍었 봤고요. 뒤이어 셀카봉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찍는 방법만 조금 다르게 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점이 다른지, 여러분도 그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내가 들고 찍은 사진의 설명은 한정적 이라는 거... 하지만 셀카봉은 넓은 배경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어떤 사진의 이야기를 담아줘요."
셀카봉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선 몇 가지 노하우가 있을 텐데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이렇게 손이 나오게 되면 너무 설정 같고, 마치 낚싯대를 쥐고 있는 느낌 때문에 굉장히 어색하죠. 그래서 손이 나오는 각도에서 조금 윗부분을 (기울여 줘요.) 팔뚝이 보이지 않게요."
자신이 향한 방향으로, 카메라를 기울이자, 자연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예쁜 얼굴까지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제 3의 시점에서 바라 본 사진이 찍힌 다는데요.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이 방식은 양손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때문에 타이머 기능이 있는 어플을 사용해서 촬영하시면 더욱 좋아요."
다리 사이에 셀카봉을 낀 다음 타이머 기능이 있는 앱을 이용하면,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이 완성됩니다.
정말이지 요술봉이라 부를만 하죠?
<인터뷰> 김한준(사진작가) : "셀카봉을 써서 혼자서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셀카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도 손쉽게 나만의 사진을 찍어주는 셀카봉! 이번 가을, 예쁜 얼굴은 물론 멋진 추억까지 담아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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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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