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평균 11분간 22개 광고 ‘강제 관람’

입력 2014.09.29 (10:34) 수정 2014.09.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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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영화 한 편을 볼 때 관램객들은 원치도 않는 광고를 평균 11분 동안 22개나 봐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지난 20일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서울 시내 6개 영화 상영관을 조사한 결과, 실제 영화 시작시간이 티켓에 표시된 것보다 평균 11분가량 늦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제시간에 맞춰 입장한 관람객은 영화시작 전까지 광고 22개를 더 봐야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습니다.

영화관들은 또 티켓에 표시된 상영시간 전에도 평균 6분 30초 동안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영화관들은 지각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배려해 유예 시간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화진흥법에는 영화 상영관의 과도한 광고 상영에 대한 규제 조항이 없어 국회에서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소관 상임위에서 계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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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29 10:34:56
    • 수정2014-09-29 16:20:10
    경제
극장에서 영화 한 편을 볼 때 관램객들은 원치도 않는 광고를 평균 11분 동안 22개나 봐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지난 20일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서울 시내 6개 영화 상영관을 조사한 결과, 실제 영화 시작시간이 티켓에 표시된 것보다 평균 11분가량 늦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제시간에 맞춰 입장한 관람객은 영화시작 전까지 광고 22개를 더 봐야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습니다.

영화관들은 또 티켓에 표시된 상영시간 전에도 평균 6분 30초 동안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영화관들은 지각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배려해 유예 시간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화진흥법에는 영화 상영관의 과도한 광고 상영에 대한 규제 조항이 없어 국회에서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소관 상임위에서 계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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