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상가로 돌진 2명 중경상…급발진 사고?

입력 2014.09.29 (21:28) 수정 2014.09.29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동 인구가 많은 대전의 번화가 상가에 택시가 돌진해 작업 인부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택시 기사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서 있던 택시가 손님을 태우고 떠나자 차례를 기다리던 택시가 앞으로 움직입니다.

승강장을 지나쳐 점점 속도가 높아지더니 도로를 빠르게 내달립니다.

<녹취> "어! 어!"

대전시 괴정동, 백화점 앞 택시 승강장에서 58살 김 모 씨의 택시가 상가로 돌진한 것입니다.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던 택시는 130여 미터를 돌진해 그대로 상가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2살 우 모 씨가 택시에 치이는 등 화단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상가 앞은 버스를 기다리거나 길을 걷던 시민들이 제법 있었지만 택시가 상가 옆을 들이 받아 더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현진(목격자) : "갑자기 뒤에서 택시가 꽝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사람 두 명이 다쳐있고 차가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택시 운전자 김 씨는 차량이 출발하는 순간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동이 안 됐다며 급발진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김00(사고 택시 기사) : "출발하는 순간 '윙' 하길래 계속 브레이크를 밝고 여기까지 차가 온 거죠. 액셀러레이터를 왜 밟아."

경찰은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택시 상가로 돌진 2명 중경상…급발진 사고?
    • 입력 2014-09-29 21:30:10
    • 수정2014-09-29 22:02:50
    뉴스 9
<앵커 멘트>

유동 인구가 많은 대전의 번화가 상가에 택시가 돌진해 작업 인부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택시 기사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서 있던 택시가 손님을 태우고 떠나자 차례를 기다리던 택시가 앞으로 움직입니다.

승강장을 지나쳐 점점 속도가 높아지더니 도로를 빠르게 내달립니다.

<녹취> "어! 어!"

대전시 괴정동, 백화점 앞 택시 승강장에서 58살 김 모 씨의 택시가 상가로 돌진한 것입니다.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던 택시는 130여 미터를 돌진해 그대로 상가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2살 우 모 씨가 택시에 치이는 등 화단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상가 앞은 버스를 기다리거나 길을 걷던 시민들이 제법 있었지만 택시가 상가 옆을 들이 받아 더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현진(목격자) : "갑자기 뒤에서 택시가 꽝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사람 두 명이 다쳐있고 차가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택시 운전자 김 씨는 차량이 출발하는 순간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동이 안 됐다며 급발진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김00(사고 택시 기사) : "출발하는 순간 '윙' 하길래 계속 브레이크를 밝고 여기까지 차가 온 거죠. 액셀러레이터를 왜 밟아."

경찰은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