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 해상서 유람선 좌초…109명 전원 구조

입력 2014.09.30 (12:00) 수정 2014.09.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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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연기념물인 홍도를 보러온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관광객과 선원 109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14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선착장 앞 2백미터 해상에서 백 71톤급 유람선인 '바캉스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배에는 관광객 백 4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09명이 승선해 있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인근에 있던 어선과 해경 경비정이 구조에 나섰고, 사고 발생 20여분 만에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승객들은 잠시 뒤인 오후 1시쯤 쾌속선 편으로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늘 사고에서는 홍도 주민들의 신속한 구조가 빛이 났습니다.

주민들은 평소에 만든 대응 메뉴얼에 따라 사고직후 기동성이 뛰어난 1톤급 선외기를 사고해역에 보내 관광객들을 신속하게 구조했고 현장 상황을 해경에 전파했습니다.

사고가 난 유람선은 171톤급으로 오늘 오전 7시 반 홍도항을 출발해 홍도 1구를 유람하고 홍도 2구로가는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암초에 걸린 유람선을 예인하는 한편, 선원들을 상대로 운항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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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홍도 해상서 유람선 좌초…109명 전원 구조
    • 입력 2014-09-30 12:03:37
    • 수정2014-09-30 17: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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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연기념물인 홍도를 보러온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관광객과 선원 109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14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선착장 앞 2백미터 해상에서 백 71톤급 유람선인 '바캉스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배에는 관광객 백 4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09명이 승선해 있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인근에 있던 어선과 해경 경비정이 구조에 나섰고, 사고 발생 20여분 만에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승객들은 잠시 뒤인 오후 1시쯤 쾌속선 편으로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늘 사고에서는 홍도 주민들의 신속한 구조가 빛이 났습니다.

주민들은 평소에 만든 대응 메뉴얼에 따라 사고직후 기동성이 뛰어난 1톤급 선외기를 사고해역에 보내 관광객들을 신속하게 구조했고 현장 상황을 해경에 전파했습니다.

사고가 난 유람선은 171톤급으로 오늘 오전 7시 반 홍도항을 출발해 홍도 1구를 유람하고 홍도 2구로가는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암초에 걸린 유람선을 예인하는 한편, 선원들을 상대로 운항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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