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8월초 이동식 ICBM 엔진실험 실시”

입력 2014.10.02 (00:55) 수정 2014.10.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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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이 지난 8월 초, 자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의 엔진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연구원은 현지시간 1일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8월 11일 서해 동창리 발사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두세 차례, 올들어서도 4월과 6월 KN-08 엔진실험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위트 연구원은 "이번 실험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1단계 엔진실험의 일환"이라며, "그러나 정확히 언제 KN-08 조립이 완료돼 전면적 발사실험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화성 13호'로도 불리는 KN-08은 사거리가 최소 5천500㎞ 이상이어서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해 미 공군 국가영공정보센터는 분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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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02 00:55:52
    • 수정2014-10-02 01:54:30
    국제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이 지난 8월 초, 자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의 엔진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연구원은 현지시간 1일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8월 11일 서해 동창리 발사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두세 차례, 올들어서도 4월과 6월 KN-08 엔진실험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위트 연구원은 "이번 실험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1단계 엔진실험의 일환"이라며, "그러나 정확히 언제 KN-08 조립이 완료돼 전면적 발사실험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화성 13호'로도 불리는 KN-08은 사거리가 최소 5천500㎞ 이상이어서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해 미 공군 국가영공정보센터는 분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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