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최초 감염 소녀 숨져

입력 2014.10.02 (0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최초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10살 소녀가 숨졌다고 로드아일랜드주 보건부가 현지시간 1일 발표했습니다.

ABC와 CNN방송은 로드아일랜드주 컴버랜드 출신의 10살 소녀가 흔치 않은 황색포도상구균과 엔테로바이러스 'EV-D68'로 명명된 호흡기 바이러스의 합병 증세로 지난 주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콧속이나 피부에 분포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피부염증, 중이염 등을 일으킵니다.

EV-D68은 장염을 유발하는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심한 기침과 오한, 고열, 호흡 곤란 증세를 동반합니다.

EV-D68 바이러스가 소녀의 죽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보건당국은 올가을 이 호흡기 바이러스로 병원을 찾는 아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9월 말 현재 41개 주에서 EV-D68 감염 사례 472건이 보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최초 감염 소녀 숨져
    • 입력 2014-10-02 03:08:24
    국제
미국에서 최초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10살 소녀가 숨졌다고 로드아일랜드주 보건부가 현지시간 1일 발표했습니다. ABC와 CNN방송은 로드아일랜드주 컴버랜드 출신의 10살 소녀가 흔치 않은 황색포도상구균과 엔테로바이러스 'EV-D68'로 명명된 호흡기 바이러스의 합병 증세로 지난 주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콧속이나 피부에 분포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피부염증, 중이염 등을 일으킵니다. EV-D68은 장염을 유발하는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심한 기침과 오한, 고열, 호흡 곤란 증세를 동반합니다. EV-D68 바이러스가 소녀의 죽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보건당국은 올가을 이 호흡기 바이러스로 병원을 찾는 아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9월 말 현재 41개 주에서 EV-D68 감염 사례 472건이 보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