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확산…“정부 건물도 점거할 것”
입력 2014.10.02 (09:35)
수정 2014.10.02 (1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기전에 돌입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앞으로 정부 건물들도 점거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시진핑 정부가 홍콩 문제 처리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홍콩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점거 닷새째, 노숙에 나선 시위 인파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이몬드 웡(홍콩 입법회 의원) : "홍콩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홍콩을 구해냅시다."
홍콩에 사는 외국인들도 시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 "홍콩 화이팅! 홍콩 화이팅!"
'진정한 직선제' 요구에서 출발한 시위는 이제 렁춘잉 행정장관 퇴진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퇴진하지 않으면 정부청사를 점거하겠다는 경고까지 내놓은 상탭니다.
<인터뷰> 래리(홍콩 시민) : "그는 중국의 꼭두각시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고 믿은 적도 없다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위성방송에 이런 홍콩 소식이 나오면 외신뉴스까지 끊는 등 철저히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강조해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정부는 '일국양제' 원칙과 기본법을 관철시키고,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수호할 것입니다."
점거시위 확대를 경고하며 장기전에 돌입한 홍콩 민주세력, 이를 마냥 두고만 볼 수는 없는 중국정부.
홍콩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장기전에 돌입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앞으로 정부 건물들도 점거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시진핑 정부가 홍콩 문제 처리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홍콩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점거 닷새째, 노숙에 나선 시위 인파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이몬드 웡(홍콩 입법회 의원) : "홍콩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홍콩을 구해냅시다."
홍콩에 사는 외국인들도 시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 "홍콩 화이팅! 홍콩 화이팅!"
'진정한 직선제' 요구에서 출발한 시위는 이제 렁춘잉 행정장관 퇴진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퇴진하지 않으면 정부청사를 점거하겠다는 경고까지 내놓은 상탭니다.
<인터뷰> 래리(홍콩 시민) : "그는 중국의 꼭두각시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고 믿은 적도 없다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위성방송에 이런 홍콩 소식이 나오면 외신뉴스까지 끊는 등 철저히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강조해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정부는 '일국양제' 원칙과 기본법을 관철시키고,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수호할 것입니다."
점거시위 확대를 경고하며 장기전에 돌입한 홍콩 민주세력, 이를 마냥 두고만 볼 수는 없는 중국정부.
홍콩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콩 시위 확산…“정부 건물도 점거할 것”
-
- 입력 2014-10-02 09:36:25
- 수정2014-10-02 10:08:45

<앵커 멘트>
장기전에 돌입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앞으로 정부 건물들도 점거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시진핑 정부가 홍콩 문제 처리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홍콩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점거 닷새째, 노숙에 나선 시위 인파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이몬드 웡(홍콩 입법회 의원) : "홍콩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홍콩을 구해냅시다."
홍콩에 사는 외국인들도 시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 "홍콩 화이팅! 홍콩 화이팅!"
'진정한 직선제' 요구에서 출발한 시위는 이제 렁춘잉 행정장관 퇴진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퇴진하지 않으면 정부청사를 점거하겠다는 경고까지 내놓은 상탭니다.
<인터뷰> 래리(홍콩 시민) : "그는 중국의 꼭두각시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고 믿은 적도 없다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위성방송에 이런 홍콩 소식이 나오면 외신뉴스까지 끊는 등 철저히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강조해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정부는 '일국양제' 원칙과 기본법을 관철시키고,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수호할 것입니다."
점거시위 확대를 경고하며 장기전에 돌입한 홍콩 민주세력, 이를 마냥 두고만 볼 수는 없는 중국정부.
홍콩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장기전에 돌입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앞으로 정부 건물들도 점거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시진핑 정부가 홍콩 문제 처리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홍콩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점거 닷새째, 노숙에 나선 시위 인파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이몬드 웡(홍콩 입법회 의원) : "홍콩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홍콩을 구해냅시다."
홍콩에 사는 외국인들도 시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 "홍콩 화이팅! 홍콩 화이팅!"
'진정한 직선제' 요구에서 출발한 시위는 이제 렁춘잉 행정장관 퇴진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퇴진하지 않으면 정부청사를 점거하겠다는 경고까지 내놓은 상탭니다.
<인터뷰> 래리(홍콩 시민) : "그는 중국의 꼭두각시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고 믿은 적도 없다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위성방송에 이런 홍콩 소식이 나오면 외신뉴스까지 끊는 등 철저히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강조해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정부는 '일국양제' 원칙과 기본법을 관철시키고,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수호할 것입니다."
점거시위 확대를 경고하며 장기전에 돌입한 홍콩 민주세력, 이를 마냥 두고만 볼 수는 없는 중국정부.
홍콩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
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김태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