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행적 의혹’ 산케이 기자 세번째 소환조사

입력 2014.10.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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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고 당일 행적에 남녀관계를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당한 일본 산케이 신문의 가토 다쓰야 기자를 지난 8월 두차례 소환한 데 이어 세번째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가토 기자를 상대로 산케이 온라인 판에 게재된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라는 기사를 작성한 경위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루머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정 씨가 세월호 사고 시각 다른 사람을 만나는 등 '박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 남자를 만났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가토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로 기소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별도의 논평을 덧붙인 번역자 민 모 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선 상탭니다.

한편, 가토 기자는 어제로 서울 지국장으로서의 특파원 임기가 끝났지만 검찰이 지난 8월 초 고발장이 접수된 뒤 열흘마다 출국금지를 시키고 있어 일본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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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행적 의혹’ 산케이 기자 세번째 소환조사
    • 입력 2014-10-02 15:17:36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고 당일 행적에 남녀관계를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당한 일본 산케이 신문의 가토 다쓰야 기자를 지난 8월 두차례 소환한 데 이어 세번째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가토 기자를 상대로 산케이 온라인 판에 게재된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라는 기사를 작성한 경위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루머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정 씨가 세월호 사고 시각 다른 사람을 만나는 등 '박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 남자를 만났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가토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로 기소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별도의 논평을 덧붙인 번역자 민 모 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선 상탭니다. 한편, 가토 기자는 어제로 서울 지국장으로서의 특파원 임기가 끝났지만 검찰이 지난 8월 초 고발장이 접수된 뒤 열흘마다 출국금지를 시키고 있어 일본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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