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관람 배 한강서 전복·침몰…27명 구조
입력 2014.10.05 (07:12)
수정 2014.10.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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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세계 불꽃축제를 관람하려고 한강을 다니던 레저용 배들이 잇따라 전복되거나 침수됐습니다.
구조된 사람만 27명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강 한복판, 요트가 물에 잠겨 있고,
작은 어선에는 가족 10여 명이 피신해 있습니다.
<녹취> "안 쪽에 사람 없죠?" "네, 네."
어린이도 있습니다.
<녹취> "괜찮아, 괜찮아."
어제 오후 6시 반쯤, 일가족 13명을 태운 요트가 서울 강서구 근처에서 전복됐습니다.
세계불꽃축제를 보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용산구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려고 나온 소형 배가 뒤집어지는 등 모두 3척이 물에 잠기거나 침수됐습니다.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구조됐습니다.
<녹취> 한강경찰대 관계자 (음성변조) : "올해가 유별나게 좀 많았던 것 같아요. 배가 작년에 비해서 더 많고.."
이런 선상 관람 상품은 1인당 비용이 수십 만원에 달하지만, 불꽃놀이 인기에 따라 수요가 느는 추세입니다.
카약 등 레저기구를 소유한 사람들도 앞다퉈 한강으로 나서는 상황..
이런 경우 허가는 물론이고 조명이나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하지만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관람객 (음성변조) : "전조등 켠 배 거의 못봤거든요. 그런 배가 거의 없어요. 오래된 배들은 (조명 설비를) 안 가지고 있어요."
경찰이 사고 선박들이 안전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불꽃 축제는 한강에서까지 사고가 잇따르며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 세계 불꽃축제를 관람하려고 한강을 다니던 레저용 배들이 잇따라 전복되거나 침수됐습니다.
구조된 사람만 27명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강 한복판, 요트가 물에 잠겨 있고,
작은 어선에는 가족 10여 명이 피신해 있습니다.
<녹취> "안 쪽에 사람 없죠?" "네, 네."
어린이도 있습니다.
<녹취> "괜찮아, 괜찮아."
어제 오후 6시 반쯤, 일가족 13명을 태운 요트가 서울 강서구 근처에서 전복됐습니다.
세계불꽃축제를 보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용산구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려고 나온 소형 배가 뒤집어지는 등 모두 3척이 물에 잠기거나 침수됐습니다.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구조됐습니다.
<녹취> 한강경찰대 관계자 (음성변조) : "올해가 유별나게 좀 많았던 것 같아요. 배가 작년에 비해서 더 많고.."
이런 선상 관람 상품은 1인당 비용이 수십 만원에 달하지만, 불꽃놀이 인기에 따라 수요가 느는 추세입니다.
카약 등 레저기구를 소유한 사람들도 앞다퉈 한강으로 나서는 상황..
이런 경우 허가는 물론이고 조명이나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하지만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관람객 (음성변조) : "전조등 켠 배 거의 못봤거든요. 그런 배가 거의 없어요. 오래된 배들은 (조명 설비를) 안 가지고 있어요."
경찰이 사고 선박들이 안전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불꽃 축제는 한강에서까지 사고가 잇따르며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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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축제 관람 배 한강서 전복·침몰…27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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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05 07:13:19
- 수정2014-10-05 11:42:13
![](/data/news/2014/10/05/2942469_70.jpg)
<앵커 멘트>
어제 세계 불꽃축제를 관람하려고 한강을 다니던 레저용 배들이 잇따라 전복되거나 침수됐습니다.
구조된 사람만 27명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강 한복판, 요트가 물에 잠겨 있고,
작은 어선에는 가족 10여 명이 피신해 있습니다.
<녹취> "안 쪽에 사람 없죠?" "네, 네."
어린이도 있습니다.
<녹취> "괜찮아, 괜찮아."
어제 오후 6시 반쯤, 일가족 13명을 태운 요트가 서울 강서구 근처에서 전복됐습니다.
세계불꽃축제를 보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용산구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려고 나온 소형 배가 뒤집어지는 등 모두 3척이 물에 잠기거나 침수됐습니다.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구조됐습니다.
<녹취> 한강경찰대 관계자 (음성변조) : "올해가 유별나게 좀 많았던 것 같아요. 배가 작년에 비해서 더 많고.."
이런 선상 관람 상품은 1인당 비용이 수십 만원에 달하지만, 불꽃놀이 인기에 따라 수요가 느는 추세입니다.
카약 등 레저기구를 소유한 사람들도 앞다퉈 한강으로 나서는 상황..
이런 경우 허가는 물론이고 조명이나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하지만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관람객 (음성변조) : "전조등 켠 배 거의 못봤거든요. 그런 배가 거의 없어요. 오래된 배들은 (조명 설비를) 안 가지고 있어요."
경찰이 사고 선박들이 안전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불꽃 축제는 한강에서까지 사고가 잇따르며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 세계 불꽃축제를 관람하려고 한강을 다니던 레저용 배들이 잇따라 전복되거나 침수됐습니다.
구조된 사람만 27명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강 한복판, 요트가 물에 잠겨 있고,
작은 어선에는 가족 10여 명이 피신해 있습니다.
<녹취> "안 쪽에 사람 없죠?" "네, 네."
어린이도 있습니다.
<녹취> "괜찮아, 괜찮아."
어제 오후 6시 반쯤, 일가족 13명을 태운 요트가 서울 강서구 근처에서 전복됐습니다.
세계불꽃축제를 보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용산구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려고 나온 소형 배가 뒤집어지는 등 모두 3척이 물에 잠기거나 침수됐습니다.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구조됐습니다.
<녹취> 한강경찰대 관계자 (음성변조) : "올해가 유별나게 좀 많았던 것 같아요. 배가 작년에 비해서 더 많고.."
이런 선상 관람 상품은 1인당 비용이 수십 만원에 달하지만, 불꽃놀이 인기에 따라 수요가 느는 추세입니다.
카약 등 레저기구를 소유한 사람들도 앞다퉈 한강으로 나서는 상황..
이런 경우 허가는 물론이고 조명이나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하지만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관람객 (음성변조) : "전조등 켠 배 거의 못봤거든요. 그런 배가 거의 없어요. 오래된 배들은 (조명 설비를) 안 가지고 있어요."
경찰이 사고 선박들이 안전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불꽃 축제는 한강에서까지 사고가 잇따르며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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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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