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소액송금’ 다음 달부터 가능…보안은?

입력 2014.10.06 (21:16) 수정 2014.10.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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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소액송금이 다음달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에 앞서 그 과정이 오늘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3천8백만 명이 사용중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지난달 간편결제 '카카오페이'를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소액 송금도 가능한 '뱅크월렛카카오'가 시작됩니다.

<녹취> 정대성(금융결제원 스마트금융실장) : "우측의 노란색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카톡에 등록된 친구 리스트가 보이는데요."

이어 상대방을 선택해 보낼 금액과 메시지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송금이 완료됩니다.

가상계좌에 충전은 하루 최대 50만 원까지, 송금은 10만 원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14살 미만의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고, 스마트폰 한대당 본인명의로 개설된 계좌 한 개만 허용됩니다.

또, 송금받은 돈을 찾으려면 하루가 지나야합니다.

전자금융에 관한 규제를 풀고 있는 금융당국은 인터넷으로 금융거래를 할 때 방화벽과 키보드 보안, 백신프로그램 설치 의무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 "사실상 액티브엑스를 강제하는 보안프로그램 설치의무 등을 폐지하여 금융회사가 보안수단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고객들 컴퓨터의 보안규제는 완화하되 금융회사의 책임은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금융보안 전문가들은 금융거래의 이상 징후 감지 시스템을 온라인 금융거래에도 도입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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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 소액송금’ 다음 달부터 가능…보안은?
    • 입력 2014-10-06 21:17:39
    • 수정2014-10-06 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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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소액송금이 다음달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에 앞서 그 과정이 오늘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3천8백만 명이 사용중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지난달 간편결제 '카카오페이'를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소액 송금도 가능한 '뱅크월렛카카오'가 시작됩니다.

<녹취> 정대성(금융결제원 스마트금융실장) : "우측의 노란색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카톡에 등록된 친구 리스트가 보이는데요."

이어 상대방을 선택해 보낼 금액과 메시지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송금이 완료됩니다.

가상계좌에 충전은 하루 최대 50만 원까지, 송금은 10만 원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14살 미만의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고, 스마트폰 한대당 본인명의로 개설된 계좌 한 개만 허용됩니다.

또, 송금받은 돈을 찾으려면 하루가 지나야합니다.

전자금융에 관한 규제를 풀고 있는 금융당국은 인터넷으로 금융거래를 할 때 방화벽과 키보드 보안, 백신프로그램 설치 의무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 "사실상 액티브엑스를 강제하는 보안프로그램 설치의무 등을 폐지하여 금융회사가 보안수단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고객들 컴퓨터의 보안규제는 완화하되 금융회사의 책임은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금융보안 전문가들은 금융거래의 이상 징후 감지 시스템을 온라인 금융거래에도 도입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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