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청각도 사로잡는 패러글라이딩 비행

<앵커 멘트>

사람들의 시선은 기본, 청각까지 사로잡은 패러글라이딩 비행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림 같은 마을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패러글라이딩 선수!

아름다운 알프스 풍경뿐만 아니라, 산 정상으로 향하는 산악열차 소리와 아이들의 재잘거림까지 선명하게 포착됐는데요.

수백 미터 절벽에서 떨어지는 수직 폭포 곁을 지날 때는 시원한 물소리가 귀를 두드립니다.

프랑스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이자, 세계 챔피언인 '테오 드 블릭'은 항공 촬영 전문가와 사운드 엔지니어와 함께 이 영상을 촬영했는데요.

비행 장비에 특수 음향 장치를 장착해서 패러글라이딩 도전 중에 들린순수한 자연의 소리와 생생한 현장음을 녹음했습니다.

줄넘기를 하는 듯한 고난도 공중 묘기!

공기와 패러글라이더가 마찰하며 나는 소리는 몸을 자동으로 움츠리게 할 만큼 아찔하죠?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비행 영상을 보니 패러글라이딩의 스릴과 현장감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