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모습 드러내나?…대북 전단 살포

입력 2014.10.10 (12:01) 수정 2014.10.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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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37일 째 잠행 중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 관련 소식을 아직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탈북자 단체는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홍수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 매체들은 노동당 창건 69년 기념일인 오늘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금수산 궁전 참배 여부 등 동향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37일째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김정은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지난해에는 금수산 태양 궁전을 참배하고 기념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당 창건일에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적이 많았던 만큼 금수산 궁전 참배 여부를 건강문제로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잠행이 계속될 경우 이미 북한 주민 상당수에게도 알려져 있는 건강이상설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탈북자단체는 정부의 자제요청 속에도 예정대로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통일부는 신중하고 현명하게 판단하길 바란다면서도 전단 살포는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추진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북한 내에서 김정은 리더십에 관련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 등으로 봐서 김정은의 통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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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모습 드러내나?…대북 전단 살포
    • 입력 2014-10-10 12:03:01
    • 수정2014-10-10 1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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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37일 째 잠행 중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 관련 소식을 아직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탈북자 단체는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홍수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 매체들은 노동당 창건 69년 기념일인 오늘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금수산 궁전 참배 여부 등 동향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37일째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김정은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지난해에는 금수산 태양 궁전을 참배하고 기념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당 창건일에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적이 많았던 만큼 금수산 궁전 참배 여부를 건강문제로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잠행이 계속될 경우 이미 북한 주민 상당수에게도 알려져 있는 건강이상설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탈북자단체는 정부의 자제요청 속에도 예정대로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통일부는 신중하고 현명하게 판단하길 바란다면서도 전단 살포는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추진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북한 내에서 김정은 리더십에 관련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 등으로 봐서 김정은의 통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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