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3cm 물고기 ‘제브라 피쉬’ 각광

입력 2014.10.10 (12:31) 수정 2014.10.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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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cm도 안되는 '제브라 피쉬'가 국내 과학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으로 탄생한 형광빛 관상어부터, 동물을 대신한 실험용까지 활용되는 신비의 물고기를 만나보시죠.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물고기들이 형광빛을 발산하며 환상적인 군무를 연출합니다.

인도가 원산지인 제브라 피쉬입니다.

원래 은빛에 선명한 얼룩무늬가 특징인 잉어과 민물고기지만, 산호에서 추출한 형광 유전자를 조합해 관상용으로 인깁니다.

<인터뷰> 김종숙(오송 바이오엑스포 전시부장) : "유전자 변형 물고기이기 때문에 관리를 굉장히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죽은 것 조차도 당국에 신고를 하고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브라 피쉬에 인간의 간질 추정 유전자를 넣자 몸에 경련을 일으킵니다.

이 유전자를 발견한 충남대 연구팀은 간질 치료 연구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브라 피쉬의 경우 유전자 구성이 인간과 80%이상 비슷합니다.

기존 원숭이나 실험용 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희(충남대학교 생물과학과 교수) : "정신질환 쪽은 사람으로 실험을 할 수가 없었죠. 근데 이런 수많은 정신질환이 있는데 이제 부터 물고기를 가지고"

각종 암 연구부터 알코올 중독 등 신경계 연구까지 가능하게 한 신비의 물고기.

제브라 피쉬에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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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의 3cm 물고기 ‘제브라 피쉬’ 각광
    • 입력 2014-10-10 12:31:51
    • 수정2014-10-10 13:31:10
    뉴스 12
<앵커 멘트>

3cm도 안되는 '제브라 피쉬'가 국내 과학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으로 탄생한 형광빛 관상어부터, 동물을 대신한 실험용까지 활용되는 신비의 물고기를 만나보시죠.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물고기들이 형광빛을 발산하며 환상적인 군무를 연출합니다.

인도가 원산지인 제브라 피쉬입니다.

원래 은빛에 선명한 얼룩무늬가 특징인 잉어과 민물고기지만, 산호에서 추출한 형광 유전자를 조합해 관상용으로 인깁니다.

<인터뷰> 김종숙(오송 바이오엑스포 전시부장) : "유전자 변형 물고기이기 때문에 관리를 굉장히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죽은 것 조차도 당국에 신고를 하고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브라 피쉬에 인간의 간질 추정 유전자를 넣자 몸에 경련을 일으킵니다.

이 유전자를 발견한 충남대 연구팀은 간질 치료 연구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브라 피쉬의 경우 유전자 구성이 인간과 80%이상 비슷합니다.

기존 원숭이나 실험용 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희(충남대학교 생물과학과 교수) : "정신질환 쪽은 사람으로 실험을 할 수가 없었죠. 근데 이런 수많은 정신질환이 있는데 이제 부터 물고기를 가지고"

각종 암 연구부터 알코올 중독 등 신경계 연구까지 가능하게 한 신비의 물고기.

제브라 피쉬에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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