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총탄 떨어진 ‘연천’, 팽팽한 긴장감

입력 2014.10.10 (21:04) 수정 2014.10.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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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 총탄이 떨어진 경기도 연천 지역 주민들은 긴장 속에 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천군청 상황실로 갑니다.

남승우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군의 도발은 그쳤지만, 이곳 연천군은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연천군청에는 재난상황실이 꾸려졌고,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나와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군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청 상황실로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와 대피 방법 등을 묻는 주민들의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통선 안의 상황은 훨씬 긴박합니다.

북한의 총격이 있었던 연천군 중면 횡산리 주민 60여 명은 한때 민방공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이에 맞춰 중면사무소 직원들도 전원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소강 상태가 이어지면서 현재 일부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군 당국과 면사무소 측은 주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천읍내에는 현재 차량 통행도 뜸해지고, 가게들도 일찍 문을 닫는 등 북한 도발에 따른 긴장감이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연천군청에서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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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총탄 떨어진 ‘연천’, 팽팽한 긴장감
    • 입력 2014-10-10 21:05:41
    • 수정2014-10-10 21:16:3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군 총탄이 떨어진 경기도 연천 지역 주민들은 긴장 속에 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천군청 상황실로 갑니다.

남승우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군의 도발은 그쳤지만, 이곳 연천군은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연천군청에는 재난상황실이 꾸려졌고,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나와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군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청 상황실로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와 대피 방법 등을 묻는 주민들의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통선 안의 상황은 훨씬 긴박합니다.

북한의 총격이 있었던 연천군 중면 횡산리 주민 60여 명은 한때 민방공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이에 맞춰 중면사무소 직원들도 전원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소강 상태가 이어지면서 현재 일부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군 당국과 면사무소 측은 주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천읍내에는 현재 차량 통행도 뜸해지고, 가게들도 일찍 문을 닫는 등 북한 도발에 따른 긴장감이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연천군청에서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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